넥슨이 ‘클로저스’의 보이는 라디오 소재의 영상 콘텐츠와 더불어 캐릭터 테마송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온라인게임 ‘클로저스’의 캐릭터별 테마송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팬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새 캐릭터 업데이트와 함께 테마송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2016년 티나 이후 추가되는 캐릭터 각각의 테마송을 함께 공개해왔다.

반면 그 이전에 등장한 캐릭터에 대해서는 테마송이 없는 상태가 계속돼왔다는 것. 그러나 이 같은 초기 캐릭터의 테마송을 모두 제작했으며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히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보이는 라디오’ 음악 방송 ‘가면이 웃는 밤에’를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을 진행하며 캐릭터의 테마송을 첫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첫회를 통해 이세하, 이슬비 두 캐릭터의 테마송이 공개됐다. 이후 해당 테마송 정식 발매와 더불어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저 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4일 2회차를 통해 서유리와 제이의 테마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11일, 18일 각각 미스틸테인나타, 레비아하피 등의 순서로 방송을 진행한다.

또 각각의 방송별 진행자를 달리하는 것도 팬층의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특히 3회차와 4회차 방송 진행자는 이전 회차의 방송을 통해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25일에는 마지막 총결산 편을 방송하며 테마송의 이모저모를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과정에서 시청 보상 및 이벤트도 연계해 이어나간다.

테마송 발표와 맞물려 다수의 캐릭터(다캐) 육성도 적극 지원한다.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싶은 캐릭터를 지정하면, 레벨 달성에 따른 보상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80레벨 이상을 달성한 캐릭터 개수에 따라 증표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그레모리의 고급 차원 상자’ 등과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또 앞서 캐릭터 육성 구간별 필요한 장비를 보다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비 세트를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 바로 지급하거나 제작에 필요한 재료 수급 기간을 단축시키는 등의 패치를 순차적으로 적용해왔다.

이 회사는 이 같이 마니아층이 몰입할 수 있는 테마송 및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한편,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파밍 구간을 단축시키는 등 유저 몰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내달 서비스 6주년을 앞두고 공세가 예상돼 분위기 전환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