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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담원, 멋진 경기와 함께 우승컵 들어 올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1-01

리그오브레전드(LoL) 국제 e스포츠 대회 ‘2020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 10월 31일 한국(LCK) 대표팀 담원 게이밍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담원은 결승전에서 중국(LPL) 대표팀 쑤닝을 상대로 3대1 승리를 이뤄냈다. 경기전 많은 팬이 3대0 완승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1, 2, 3세트 팽팽한 접전 속에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만들어졌다.

담원의 1세트 승리 후 쑤닝은 2세트에서 탑 피오라, 정글 렝가 등 흔치 않은 "합을 꺼냈다. 특히 렝가는 이번 롤드컵에서 처음 등장한 챔피언이었다. 또 공격(딜)형 렝가가 아닌 방어(탱)형 렝가 템트리로 팬들과 중계진의 의문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두 챔피언의 활약 속에 쑤닝이 세트 승을 가져가며 환호를 받았다. 이 경기에서 쑤닝의 탑 라이너 빈(천쩌빈)은 피오라 챔피언으로 펜타킬(5연속 처치)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롤드컵에서 처음이자 유일한 펜타킬 기록이다. 또 이번 경기 승리로 롤드컵 4년 만에 3대0의 일방적인 경기가 이뤄지지 않게 됐다.

이후 3세트는 담원의 탑 라이너 너구리(장하권) 선수가 케넨 챔피언으로 맹활약하며 담원이 승점을 가져갔다. 너구리 선수는 쑤닝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꿋꿋이 성장했고 한타 싸움에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어진 4세트의 경우 모든 경우의 수를 소진한 쑤닝을 상대로 담원이 무난히 밀어붙이며 롤드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너구리 선수는“LCK가 세계 최정상 리그로 자리잡는 데 있어 좋은 시작을 끊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쇼메이커 선수는 “팬 분들의 많은 응원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결승전명경기는 국내외 모든 팬들에게 호평받았다. e스포츠 시청 통계 사이트 이스포츠차트에 따르면 최고 시청자 수 388만 252명을 기록해 이번 롤드컵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차지했다. 담원과 4강에서 맞붙었던 유럽(LEC) 대표팀 G2와의 대결이 271만 338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평균 시청자 수 100만 명을 기록한 이번 롤드컵은 한중 자존심 대결로 이어질 만큼 치열했다. LCK는 3년 만에 롤드컵 우승 자리를 탈환할 기회가 만들어졌고 LPL은 3연속 자국 리그 팀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우승으로 LCK는 3년 만에 롤드컵 우승팀을 배출해내며 소위 ‘1부 리그’라고 불리는 명예도 획득하게 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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