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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게임주 대내외 악재에도 비교적 선방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0-31

10월 주식시장은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미국 대선 임박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악화됐다. 이에 따른 여파로 대다수의 게임주가 월 초 대비 하락했으나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30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77만 6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10월 주식 첫 거래일이 5일(78만 9000원) 대비 1.64% 하락한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종가기준)는 81만 3000원, 최저가는 75만원이다. 기간 중 이 회사는 금융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트릭스터M’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앞서 이 회사 주가가 75만원까지 떨어지자 매수 호기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또 신작 출시 지연 이슈가 거론되기도 했는데 이에 따른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안 좋았던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5일 16만 3500원에서 30일 11만 7000원의 변동을 보였다. 기간 중 최고가는 16만 3500원(5일), 최저가는 11만 7000원(30일)이다. 이달 들어 꾸준히 가격이 떨어지는 변동을 보였다. 이달 이 회사는 ‘세븐나이츠2’ 사전예약,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 예약 판매 등을 가졌다. 이러한 신작 모멘텀 발동에도 비교적 큰 폭의 주가 하락이 발생한 것. 이 회사 주가는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 가격 상승을 거듭했다. 이로 인해 높아진 가격 부담감이 이달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앞서 이 회사의 주가 모멘텀 중 하나였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이슈가 소멸했다. 여기에 악화된 증시 분위기가 낙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NHN은 이날 6만 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5일(7만 4900원) 대비 7.34% 감소한 수치다. 기간 중 이 회사는 ‘츠무츠무 스타디움’ 크리티컬 옵스: 리로디드’ ‘용비불패M’ 등 모처럼 신작 라인업을 연이어 선보였다. 이에 따라 게임사업 기여가 더해지며 실적 개선이 기대됐다. 그러나 증시 전반의 분위기를 거스르진 못하고 월 초 대비 하락한 가격에 10월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내림세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 5만 4200원에서 30일 4만 5150원의 변동을 보인 것. ‘달빛각사’의 중화권 시장 출시 및 차기작 ‘엘리온’ 출시 일자 등이 공개됐으나 특별한 반등세를 보이진 못했다.

펄어비스는 5일 20만 2300원에서 30일 20만 500원의 변화를 보였다. 이 회사는 올해 특별한 자체 신작 이슈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를 바탕으로 주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컴투스는 11만 8500원에서 11만 1600원의 변동을 보였다. 이달 이 회사는 독일 게임업체 아웃오브더파크디벨롭먼츠를 인수했다. 또 ‘워너비챌린지’의 글로벌 출시에도 나섰다. 지난 3분기 실적에 비관적인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실적이 다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흥행 기대감이 높은 ‘서머너즈 워’ IP 활용작 모멘텀 본격화가 임박한 점이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웹젠이 5일 3만 6650원에서 30일 3만 1800원, 게임빌 3만 5800원에서 3만 100원, 이시티 2만 5150원에서 2만 1950원, 네오위즈 2만 5300원에서 2만 800원 등 대다수의 게임주가 월 초 대비 하락한 가격에 10월 주식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는3만 7000원에서 3만 9550원으로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흥행 기대감이 높은 ‘미르4’ 출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자극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작품은 전날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했다. 연내 론칭될 예정이며 사전예약자로 200만명을 넘게 모았다.

시장에서는 주식시장 전반의 분위기 악화로 게임주 역시 악영향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악화된 증시 분위기에 비해 비교적 적은 낙폭을 보이며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게임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부각되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게임주는 가격이 오를 때에는 더 크게 오르고, 떨어질 때에는 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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