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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돈 잘버는 기업과 존경받는 기업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0-30

최근 한 취업 사이트에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가장 취업하고 싶은 게임업체를 설문 '사한 결과 넥슨이 1위로 꼽혔다.

게임업체 취업을 준비중인구직자 614명 중 51.5%가 이 회사를 선택한 것이다.넥슨은 2년 연속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업체로 꼽혔다.다음으로는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가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이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선택기준은‘직원 복지제도'가 5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로 ‘연봉(30.6%)’ ‘재미(21.2%)’ ‘그 기업의 게임을 좋아해서(18.2%)’ ‘성장 가능성(16.3%)’ 등이었다.

게임업체는 전체 산업군 가운데서도 복지와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IT 기업들이 직원 복지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지만 게임업체들의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물론 모든업체가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중소게임업체와스타트업의 경우열악한 근무환경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회의 천덕꾸러기였던 게임업체들이 이제는 어엿한 기업군에 진입하는 등 예우를 받고 있다.연봉 등직원 복지는경쟁업종 뿐 아니라 대기업 수준에 버금갈정도다. 실제로 직원들의 자녀 건강과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유치원과 병원을 지정, 운영하는 업체들까지등장하고 있다.

기업이 이익을 남기고,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그 이익금을 쓰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치다.

그러나 '금 눈을 돌려보면 여전히 최저 임금 수준에 허덕이는 동종업종 기업들이 수두룩하다. 게임 산업 인프라에 '력하는 업체들은 아직도 경영난 및 채산성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있다. 그런 마당에 자신들만 복지 혜택을고민하고 늘리겠다는 것은동종업계의 다른 기업들의 입장에서 보면 상대적 박탈감과 괴리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것이다.

게임계에 대해 제도권에서가장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것 중하나는 사회적 비용을 엄청나게 발생시키는이들이 이익을 창출하게 되면이를 사회에 벌충할 생각은 하지 않고호의호식하는데만 쓰고 있다는 것이었다. 즉,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을 살펴보는 등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을 해야 하는 데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다.

기업이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아주 고무적인일이다. 그러나 주변 동종업체들의 처지는생각치 않고 자신들만이앞서가는 직원 복지는위화감을 '성하고이질감만 안겨줄 뿐이다. 그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을 한번 더 살펴보는 등 사회환원의 노력 또한기업의 긴요한 테제라 할 수 있다.

외국의 유명 학자들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50년 이상 장수 기업들의 특징은 뛰어난 기술력이나 자본력이 아니라 사람들로부터존경을 받는 기업이었다.우리 게임업체들도 내일을 내다보는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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