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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글로벌시장 강화에 실적 확대 기대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0-28

글로벌 시장에 맞춰 개발 중인 '블레이드&소울 2'.

최근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적극적인 사업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안정적인 국내 사업과해외 매출 실적이 증가하면서성장세를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내달 10일 신개념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 ‘퓨저’를 북미와 유럽에 출시한다. 이 작품은 엔씨의 첫 콘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퓨저’는 PC외에도 플레이스테이션4(PS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등의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콘솔 플랫폼 지원에 대해 시장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모바일·온라인 중심의 국내와 달리 해외 시장에서는 콘솔의 비중이 높다. 이러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콘솔이 필수적이라는 것.

근래 엔씨 뿐만 아니라 다수의 회사들이 콘솔 작품을 준비하는 점 역시 같은 이유로 볼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엔씨가 콘솔 부문 첫 발을 떼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기존 작품의 서비스 지역 확대도 준비 중이다. ‘리니지2M’의 해외 론칭이 계획돼 있는 것.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2’ 판권(IP)을 활용한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됐으며 론칭 이후 ‘리니지M’과 매출 선두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작품성 및 장기 흥행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러한 ‘리니지2M’의 해외 출시가 이뤄지는 것. 특히 ‘리니지2’가 ‘리니지’에 비해 글로벌 지역에서 훨씬 인기가 있었던 만큼 해외 성과 역시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씨의 차기작인 ‘블레이드&소울 2’도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뒀다. 지난 1분기 실적발표 당시 이 회사는 ‘블소2’가 ‘리니지2M’에 비해 보다 젊은 층에 많이 어필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블레이드&소울’ 때도 해외 매출이 더 컸다며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했다는 것.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적극적으로 이어지며 실적 개선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상반기 기준 이 회사의 전체 매출 중 83%가 국내에서 발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70%대인 다른 업체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 성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매출 기여가 본격화되며 큰 성장을 이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증권가 역시 이 회사의 해외 시장 공략 행보에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이 회사의 투자포인트 중 하나로 글로벌 확장 원년을 거론했다. 2021년 1분기 ‘리니지2M’ 대만,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블소2’ 등 해외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모멘텀을 거론하며 목표주가 112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전날 종가(78만 2000원) 대비 43% 가량의 성장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 신작을 출시해 북미,유럽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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