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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게임 옥외 광고 등장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0-21

왼쪽 부터 '세븐나이츠2' '미르4'

최근 게임시장에서 대형 옥외광고 사례가 잇따라 이뤄지고 있다. 새로운 마케팅 방안으로 자리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서울 삼성동 케이팝 스퀘어, 현대백화점 H-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건물 외벽 등에 ‘세븐나이츠2’ 대형 옥외광고를 설치했다. 해당 광고를 위해 이 회사는 3개월 이상의 시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위메이드가 자사 판교 사옥 전면을 ‘미르4’로 랩핑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자사 사옥 전면을 특정 게임으로 꾸민 행보 역시 일종의 대형 옥외광고로 볼 수 있다. ‘세나2’ ‘미르4’ 모두 시장 기대작으로 분류되는 작품인데 옥외광고로 더욱 화제의 중심이 됐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게임 대형 옥외광고 행보에 이례적이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지하철 광고판, 버스 광고 등 비교적 작은 규모의 옥외광고는 일상적으로 이뤄졌으나 최근 같은 규모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근래 게임광고는 오프라인 보다는 TV, 인터넷, 유명 유튜브 리뷰 방송 등 온라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외부 활동 등이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프라인에 설치된 대형 광고는 더욱 이례적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각 회사가 작품에 걸고 있는 자신감과 기대감 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최대형 옥외광고가 새로운 마케팅 방안의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게임 업체가 광고에 서로 비슷한 전략을 채택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유명 연예인 홍보모델 기용, 바이럴마케팅, 유튜버 활용 등을 꼽을 수 있다.

다른 회사의 마케팅에 뒤지지 않기 위해 향후 경쟁 업체들 역시 이같은대형 옥외광고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최근 게임 시장에서는 작품 간 시장경쟁이 치열해 기본적인 작품성 외에도 마케팅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한 옥외광고는 단순히 게임을 노출하는 것이 아닌, 입체적인 연출을 해 하나의 아트처럼 보이는것이 특징”이라며 “(서울 삼성동은) 직장인들이 오가는 지역이다 보니 유동인구도 많아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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