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자사의 온라인 FPS 게임 '발로란트' 국제 e스포츠 대회 '퍼스트 스트라이크'를 개최한다. 한국, 유럽, 브라질, 오세아니아 등 각 지역에서 선발전을 거친 후 12월 3일부터 본선이 시작된다.

한국 선발전은 11월 12일부터 이뤄진다. 현재 클랜 배틀전으로 선발전에 참가할 24개 팀을 선정하고 있다. 클랜 배틀에서 서킷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24개 팀으로 구성된 선발전은 11월 12일에서 22일까지 열린다. 선발전을 통과한 상위 8개 팀은 12월 3일 본선 진출 자격증을 획득한다.

유럽의 경우 공개 선발전을 11월 9일부터 매주 2회 총 4개의 개별 대회로 진행한다. 각 선발전의 상위 16개 팀이 해당 주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브라질 역시 공개 선발전을 치른다. 4개의 공개 선발전으로 이뤄지며 각각 512개 팀, 총 2048개 팀이 참가할 수 있다. 각 공개 선발전의 상위 8개 팀이 최종 선발전에 진출한다. 한국 외 다른 국가도 모두 최종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오세아니아를 포함한 북미, 일본, 독립 국가 연합, 터키, 중동 등의 지역별 선발전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라이엇은 대회 진행과 함께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 지침과 규정을 발표했다. 해당 규정은 발로란트 e스포츠 성장과 경쟁 생태계 명확성과 투명성을 최대한 제고하고자 만들어졌다. 발로란트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는 해당 규정과 지침을 준수하겠다는 동의가 이뤄져야 한다.

그동안 지역별 이벤트 형태의 대회가 이뤄지고 있던 발로란트 e스포츠가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FPS 시장에서 발로란트가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