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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코스피 상장…넷마블 지분가치 1.8조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0-15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에 상장했다. 거래 첫 날 따상으로 출발했지만 시초가를 하회하는 다소 아쉬운 변동을 보였다. 이 회사 2대주주인 넷마블의 보유지분 가치는 1 8285억원으로 뛰었다.

1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시초가 대비 4.44%(1만 2000원) 하락한 25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개장 초반 시초가로 공모가(13만 5000원)의 두 배인 27만원을 기록했다. 이후 상한가까지 찍으며 이른바 ‘따상’을 연출했다.

그러나 이후 점차 상승폭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오후 1시께가 되어서는 내림세로 돌아섰고 하락폭이 커지며 첫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변동은 상장 첫 날 시세차익을 노린 매도 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의 동향 역시 개인은 81만 8421주 매수에 나선 반면 기관 2만 9213주, 외국인 20만 7400주, 금융투자 6만 5105주, 사모펀드 21만 7307주, 기타법인 58만 5463주 매도에 나섰다. 이날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좋지 못했던 점 역시 낙폭을 키우는데 일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코스피가 각각 1.98%, 0.81% 동반 하락한 것.

이날 빅히트 주가 변동 현황

이 회사 소속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연이어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큰 화제를 모았으나 투자심리를 유지하지는 못했다. 다만 이날 이 회사의 주가가 시초가 대비 내림세를 보였음에도 공모가 대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치다. 이날 이 회사의 종가는 공모가 대비 91% 높은 수치다.

아울러 연이은 신곡들의 인기로 방탄소년단이 화제의 중심에 있어 향후 변동을 더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 첫날 이 회사는 시가총액 8 7323억원, 코스피 시총순위 33위에 오르게 됐다.

넷마블은 빅히트의 2대 주주다. 빅히트 '투자설명서' 주주에 관한 사항 일부

이 회사의 상장으로 주요 게임업체인 넷마블이 보유한 지분가치도 훌쩍 오르게 됐다. 넷마블은 이 회사 2대 주주(19.9%, 708만 7569주)다. 지난 2018년 2014억원을 투자해 현재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이 회사가 보유한 지분을 이날 종가로 계산하면 1 8285억원에 이른다. 2014억원이 약 2년 5개월 만에 1 8285억원이 된 것.

다만 이날 넷마블의 주가는 9.87% 급락하는 등 특별한 수혜를 보지 못한 모습이다. 앞서부터 이 회사 주가에 빅히트 지분부각 기대감이 선반영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재료가 소진돼 내림세로 전환한 것이다. 여기에 빅히트가 첫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하며 2대주주인 이 회사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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