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매버릭스는 유주게임즈의 모바일게임 ‘그랑삼국’에 대한 프로모션 영상 유튜브 누적 회수가 3000만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그랑삼국’은 삼국지 영웅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전투를 진행하는 RPG다. ‘쓸모없는 장수는 없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더매버릭스는 ‘그랑삼국’의 마케팅 전략을 총괄한 기업이다. 기존 모바일게임 광고를 탈피하면서 메인 소비자층을 흡수하기 위한 ‘디지털의 브랜딩화’ 전략을 내세워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유튜브에 만연해 있는다양한 '밈(다양한 모습으로 복제되는 패러디물)' 현상들을 파악해광고 속에 적절히 녹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경영과 황제성이 출연한 2차 영상은 회수 800만건을 넘기도 했다.

또 이를 통해 게임광고 영상을 리뷰하는 서브 콘텐츠들이 재생산되며 화제성을 더하는2차 확산 효과까지 발생하게 됐다는 것.

배대웅 더매버릭스 전략 총괄 대표는 “게임은 몰라도 광고가 유명해져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이 같은 입소문은 잠재적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는 긍정적인 순환 효과로 이어진다”면서 “광고는 크리에이티브한 영역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감과 유머로서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끝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정태유 기자 jungtu@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