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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PC방 사용률 14.16% ... `사상 최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0-05

지난달 전국 PC방 사용률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저치인 14.16%를 기록했다. 이같은 기록은 사상 최저치 사용률이다. 업계는 이에따라이같은 실적이바닥을 찍은 것인지,아니면 더 내려 갈 수있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하는 등 장고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5일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PC방 사용률은 14.16%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81%포인트(p), 전달 대비 4.7%p감소한 수치다. 아울러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낮은 수치기도 하다.

이는 지난달 12일까지 PC방이 코로나19 고위험 시설로 지정됐고 이와 함께 영업이 금지됐었기 때문이다. 이후 13일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하는 한편 PC방의 코로나19 고위험 시설 지정을 해제했다. 약 보름간 정상적인 영업이 이뤄지지 않아 전국 PC방 사용률이 낮게 나왔던 것. 또 미성년자의 PC방 출입이 금지돼 있는 점도 낮은 사용률의 원인으로 거론된다.

전국에서 영업이 가능해진 13일부터 30일 사이에서 사용률이 가장 높았던 날로는 30일(18.27%)이꼽혔다.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닷새간의 연휴 첫날이용객들의 방문이 그나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기간 중 가장 한산했던 날은 22일(11.38%)로 사됐다.

게임트릭스에 게재된 9월 전국 PC방 사용률 일부

지역별로는 제주가 20.04%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전북(16%) 대구(15.82%) 등이 뒤를 이었으나 1위와 격차가 큰 편이었다. 가장 낮은 사용률은 보인 지역은 10.79%를 보인 인천이었다.

지난달 다수의 업체들이 사업장 대상 PC방 요금을 돌려주는 등 상생행보에 나섰다. 그러나 그것 만으론 유저들의 PC방 방문을 끌 만한 요소가 되지 못했다는 평가다. 또한 특별한 온라인 신작 이슈가 없었던 점도 이용객들의 PC방 방문을 줄이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영업금지라는 최악의 상황이 풀린 만큼 PC방 사용률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언제 또 대규모 코로나19 확산이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외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닷새간의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동안 PC방은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 연휴 기간 전국 PC방 사용률은 19.47%를 기록했다. 2018년과 2019년 추석연휴에는 32.16%, 33.81%의 사용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달 PC방 영업 및 음식판매 등이 허가됐지만 어려움을 참지 못하고 폐업한 매장이 적지 않다”면서 “정부와 게임업체 등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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