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부터 '세븐나이츠2' '제2 나라' '세븐나이츠-타임 원더러-' 작품 홈페이지 일부.

넷마블이 차기작들의 온라인 사이트를 잇따라 오픈하는 등 신작 로칭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준비중인 작품 모두 기대작들로 구성돼 있다며 흥행을 예상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4분기부터 출시되는 작품들의 온라인 사이트를 잇따라 개설했다. 각 사이트에서는 게임관련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유저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일 모바일 게임 ‘제2의 나라’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세계관, 캐릭터, 이마젠, 킹덤 등 작품 주요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다. 또 전날 서포터즈 개념의 선발대를 모집하는 한편 티저 PV 공개에도 나섰다.

이 중 선발대는 이 회사가 자사 작품 중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작품 관련 정보를 보다 빠르게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 등을 지급한다. 이 회사는 선발대로 가입하면 작품 일원이 됐다는 의미의 여권 발행 외에도 특별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8일에는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2’ 첫 티저 공개도 이뤄졌다. 이 작품은 ‘세븐나이츠’의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다. 원작으로부터 20년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티저에서는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제작된 원작 캐릭터들과 화려한 전투 액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티저에는 커밍 순 D-14라는 문구가 기재돼 있었다. 이후 14일이 지난 이날 작품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섰다.

이 외에도 이 회사는 10일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타임 원더러-‘ 공식 사이트도 오픈했다. 이 작품 역시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사이트에서는 작품 특징 및 에피소드별 영웅 소개, 프로모션 영상, 사운드 트랙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모험 정보 받기 등록을 통해 최신 뉴스 등을 빠르게 받을 수도 있다. 이 작품은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달 넷마블이 차기작들의 온라인 사이트 등을 잇따라 개설하며 본격적인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준비하고 있는 작품들이 모두 기대감이 높은 편이라며 사이트 오픈을 통해 유저들의 관심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봤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흥행 기대감이 높은 다수의 작품들을 앞세워 견한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최근 차기작 온라인 사이트를 잇따라 오픈하고 있다”면서 “이는 4분기부터 본격화될 이 회사의 신작 공세를 예고하는 대목이며 이를 통해 이 회사의 존재감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