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차세대 콘솔 예약 대란에 불만 `증폭`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9-22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 시리즈 X·S와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5 등 11월 차세대 콘솔 기기 발매를 앞두고 예약판매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예약판매 개시 직후 전량 매진됨에 따라 물량 부 등에 대한 불만도고되는 추세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날 차세대 콘솔 X박스 시리즈 X · S의 예약판매 직후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MS는 11월 10일 X박스 시리즈 X · S를 발매할 예정이다. 시리즈S는 39만 8000원, 시리즈X는 59만 8000원이다.

한국에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매일 오후 12시 데하이마트와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첫날인 이날 판매 개시 직후 매진되면서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예약 실패를 토로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수요 대비 너무 적은 물량을 준비한 게 아니냐는 불만도 고되고 있다. 또 바로 다음날 2차 예약 판매의 경우 예약에 성공하더라도 11월 말께 배송이 진행돼 콘솔이 발매된 이후 뒤늦게 받아볼 수 있다는 것도 아쉽다는 지적이다.

3차 판매분의 배송 일정은 12월 말로 예정돼 있으며 마지막 4차 판매분은 내년 배송이 진행된다. 이에따라 4차 판매분 구매자의 경우 콘솔이 발매되고도 최소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 물건을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때문에 이 같은 열악한 수급 상황에 대한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선 품귀 현상에 따른 시세 차익을 노리는 ‘되팔이’의 극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예약판매의 경쟁이 치열한 것도 이 같은 장사꾼들 때문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은 편이다.

이미 인터넷 장터에서는 권장가의 두 배 가격인 100만원대에 판매하겠다는 사례도 등장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향후 수급 흐름에 따라 이 같은 상황이 더욱 악화될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나온다.

X박스 시리즈 X · S에 앞서 예약판매를 진행한 소니의 PS5의 상황도 비슷하다는 평이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11월 12일 PS5 발매를 앞두고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PS5의 가격은 62만 8000원이며 디스크 드라이브가 제외된 디지털 에디션은 49만 8000원에 판매됐다.

PS5는 앞서 18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예약판매가 이뤄졌으나, 예약 시작 직후 모든 판매처에서 매진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유통채널의 진행 절차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제기됐으며 웃돈을 얹어 되팔겠다는 사례도 등장해 분노하는 게이머도 적지 않았다는 것.

이 같은 상황은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해외에서도 예약판매 직후 전량 매진된 이후 온라인 거래 사이트에서 몇 배 이상의 가격으로 팔겠다는 이들로 논란이 되고 있다. 때문에 소니 측은 예약 판매 물량을 더욱 확대하며 불만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일각에선 차세대 콘솔 기기 발매 이후 물량 부 현상이 장기화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로인한 가격 상승 역시 게이머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닌텐도 스위치 품귀 현상이 발생하면서 대부분의 쇼핑몰에서의 가격이 폭등한 바 있다. 또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권장가 대비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상황이 지속되는 중이다. 때문에 출시 초기 관심이 집중되는 차세대 콘솔에 대한 수급은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