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의 무대를 광대한 바다로 확대하는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배우 이덕화를 홍보모델로 내세우는 등 유저 몰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8일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규모 업데이트 '대양: 위대한 항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양: 위대한 항해’는 지난 2년 간 선보인 업데이트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대양에서 우두머리와의 전투를 비한 해상전 등 새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이 회사는 항구를 떠나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정박한 섬에서도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다는 것.

대양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선박이 필요하며 선박 등록증을 통해 구할 수 있다. 선박은 별도 능력치가 있으며 좋은 선박일수록 내구도가 높고 이동 속도도 빠르다.

선박 출항을 위해서는 선원을 모집해야 한다. 선원들은 영지에서 채비를 마치고 출항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선박에 따라 탑승 인원수가 달라진다는 것.

대양 콘텐츠를 제대로 즐기려면 항해 실력이 중요하다. 풍향과 풍속에 따라 선박을 컨트롤하며 효율적인 항해를 통해 항해 레벨을 올릴 수 있다.

항해 중 선상 낚시도 즐길 수 있다. 갈매기 떼가 위치한 곳은 어종이 풍부한 곳으로 많은 양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 물고기 외에도 항해 중 보물을 발견할 수도 있으며 난파선 인양을 통해 많은 아이템도 획득 가능하다.

선박에는 전투력이 부여된다. 선박에 대포와 갑판을 장착해 몬스터를 제압하거나 다른 이용자와의 해상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바다의 악랄한 무법자 몬스터를 제압해 ‘오킬루아 주화’를 현상금으로 획득할 수 있는 ‘현상수배’ 콘텐츠도 추가된다. ‘오킬루아 주화’는 대양 상점에서 선박 및 강철, 합판 등 특별한 물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새 우두머리와 무역, 해상전 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업데이트 사전 알림 신청을 완료한 이용자는 대양 전용 펫 '해달'과 의상 세트 등을 획득 가능하다.

이 회사는 앞서 업데이트 미리보기를 통해 ‘해적섬’ 및 월드 우두머리 ‘칸’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탤런트 이덕화가 등장하는 광고 영상을 공개, 관심을 끌었다.

대규모 업데이트와 맞물려 새 서버 ‘무라카’를 오픈하며 유저 유입 및 안착에도 나선다. 무라카 서버 전용 신규 및 복귀 유저에게 다양한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접속자 전원에게 ‘심연장비’ 풀세트를 지급하고, 출석 지속일에 따라 ▲태고장비 선택상자 ▲태고 장신구 ▲블랙펄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길드레벨, 의형제 의뢰, 75레벨 달성 등 달성 미션에 따라 블랙펄을 지급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