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시즌 우승한 '담원 게이밍'

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 e스포츠 리그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LCK)' 서머 시즌이 5일 담원 게이밍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국제 대회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한국 대표팀 3팀 중 2팀이 정해진 가운데 남은 한팀을 선발하기 위한 선발전이 7일 오후 5시 개최된다.선발전 첫날은KT롤스터와아프리카프릭스가맞붙는다.

금일경기에서승리한팀은8일T1과대결하며이후승자팀이9일젠지e스포츠와마지막경기를펼친다. 9일최종승리한팀이롤드컵마지막티켓인3시드를배정받는다. LCK스프링,서머시즌성적순으로배정된1,2시드는각각담원게이밍과DRX이받았다.

DRX와젠지의경우시드권 배정기준인챔피언십포인트가140점으로동일하지만 서머시즌우선권이있는관계로DRX가2시드를배정받았다.젠지는아쉽게선발전에포함됐으나 한 번의경기만승리하면롤드컵에진출할수있는상황이다.

KT와아프리카팀은롤드컵에진출하기위해선이번경기승리후T1과젠지의벽을넘어야한다.아프리카는LCK포스트시즌플레이오프1라운드에서젠지를상대로1세트압승을거둔바있어선발전도선전하길기대하는팬들도존재했다.올해두팀의상대 전적은2승2패,세트승패6승5패로거의동등하지만KT는스프링시즌2승,아프리카가서머시즌2승을기록해최근성적으로보면아프리카가우위에있다.

LCK전통의우승후보T1은2020시즌아쉬운모습을 자주 보여주며선발전에포함됐다.이팀은올해칸나(김창동)선수LCK데뷔,페이커(이상혁)선수와클로저(이주현)선수의교체출전등변화를시도중이다.

다만스프링시즌우승했던만큼이번에도좋은성적을거둘것이라기대했던서머시즌초반과다르게우려의목소리가커지고있다.T1이롤드컵진출과함께이러한우려의목소리를지울수있을지귀추가주목된다.

만약T1이선발전결승에진출할경우맞붙게 될젠지는선발전에서유독강한모습을보이는팀이다.젠지는'선발전의젠지','가을의젠지'등의별명을가지고있을만큼선발전에진출만하면승리를거두고있다.LCK준결승에서DRX에게아쉽게패배했으나박빙의승부를펼쳤던만큼여전히유력한진출후보다.

한편5일라이엇이발표한내용에따르면LCK롤드컵진출팀들의출국일정이정해졌다.1시드팀은11일출국하며2,3시드팀은18일출국한다.2주간의자가격리기간후중국상하이에서롤드컵경기를치를예정이다.

라이엇측은코로나19로인해서울에서상하이로가는항공편이주1회로대폭축소됐다고설명했다.이로인해상하이행항공권수요가적어11일과18일좌석을확보했다는것이다.따라서18일출국하는2,3시드팀은자가격리가해제되는10월2일 다음 날바로경기를치러야 하는상황에놓일수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