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컴투스 ‘서머너즈 워’ 콜라보 효과 톡톡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9-07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글로벌 전역에서 두드러진 순위 역주행을 보이고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V: 챔피언 에디션’과의 콜라보레이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이 작품을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SWC 2020)’도 치러지고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대표 송병준)의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가 최근 북미 일본 등 다수의 해외 지역에서 순위 상승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및 앱 분석 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 5일 기준 미국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4위, 애플 앱스토어 4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대비구글은 85계단, 애플은 65계단 순위가 오른 것이다. 이 중 애플은 10위(31일)까지 오른 후하향 안정화를 보이는 모습이다.

다른 주요 시장인 일본에서는 지난달 30일 구글 199위에서 6일 32위로 100계단이 넘는 역주행을 보였다. 같은 기간 애플에서도 146에서 40위로 100계단 이상 순위를 높였다. 이 작품의 인기 역주행은 미국, 일본 등 특정국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함께 이뤄지고 있는 것.

이 작품은 30일 영국에서 구글 99위, 애플 108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5일 기준으론 구글 14위, 애플 43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프랑스 구글 18위에서 4위, 애플 29위에서 11위의 변동을 보였다. 아시아 국가인 싱가포르에서는 구글 93위에서 전날 6위, 애플 265위에서 82위 등의 변화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30일 구글 88위, 애플 5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날 구글 20위, 애플 38위로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은 31일 16위까지 순위를 높인 바 있다. 이 외에도 글로벌 전역에서 ‘서머너즈 워’의 인기 반등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이 작품의 순위 변동은 ‘스트리트 파이터 V: 챔피언 에디션’과의 콜라보레이션 효과로 분석된다. 콜라보 업데이트가 이뤄진 지난달 31일 기점으로 해외 전역 구글 순위가 상승한 것. 매출순위가 즉각 반영되는 애플에서는 31일 고점을 보였다.

이 회사는 콜라보를 통해 류, 켄, 바이슨, 춘리 등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를 몬스터로 추가했다. 또 콜라보 던전, 프로모션 등도 펼치고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가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유저들의 호응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작품을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 ‘SWC 2020’이 치러지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 이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아시아퍼시픽 일본 지역 예선과 미주지역 예선을 시작했다. 예선을 시작으로 이 대회는 3개월 간의 일정을 이어간다. e스포츠 대회 등으로 유저들의 관심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것.

주력 작품인 ‘서머너즈 워’의 인기 반등으로 이 회사의 실적 역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서머너즈 워’ 판권(IP)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향후 이 회사의 사업 전개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서머너즈 워’ IP를 게임을 넘어 스토리가 있는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 가고 있다.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스트리트파이터’ 콜라보 업데이트로 매출이 다시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4분기에는 SWC패키지 판매와 더불어 연말 패키지 판매가 예정돼 있어 안정적인 ‘서머너즈 워’ 매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신증권도 보고서를 통해 4분기 ‘서머너즈 워’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긍정적 전망 등에 힘입어 컴투스의 주가는 최근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5거래일 중 4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 특히 지난 2일에는 10.77%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변동을 통해 지난달 중순 10만원대로 떨어졌던 컴투스 주가는 이날 13만원대를 회복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서머너즈 워 최초로 진행되는 협업”이라며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는 오랜 기간 전 세계에 걸쳐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누구라도 알만한 글로벌 IP인 만큼 유저들이게 호응과 더불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