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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지분투자 빛본다…카카오게임즈·빅히트 상장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9-03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와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가치 부각으로 넷마블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그간 이 회사가 펼쳐온 투자가 빛을 보고 있다는분석된다.

3일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75%(6500원) 오른 17만 9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가격을 높이며 오전 중 5~6%대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1일 종가 14만 8000원에서 이날 장 중 18만 5000원으로 2주만에 무려 25%나 주가가 오른 것이다. 이 회사가 비교적 주가 변동폭이 적은 코스피에 상장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상승폭을 더욱 크게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 주가 급등의 원인으로 카카오게임즈와빅히트엔터테인먼트 보유지분 가치 부각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두 회사 모두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며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것.

넷마블이 보유한 카카오게임즈 지분은 5.76%다. 전날 이 회사는 일반 공모주 청약을 마쳤는데 청약 증거금 58 5543억원, 경쟁률 1524.85대 1을 기록했다. 앞서 국내 및 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약 1479대 1의 기록을 세웠다. 현재 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를 2 3000억대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넷마블 주가변동 현황

이와 함께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은 25.04%다.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공모예정가로 10만 5000원~13만 5000원이 설정돼 있다. 근래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큰 인기를 끌며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빅히트의 기업가치는 최대 5 8000억원까지 거론되고 있다. 상장을 앞두고 있는 두 회사의 지분가치 등이 부각되며 가격이 올랐다는 평가다.

상장을 앞두고 있는 업체들의 지분가치가 부각되며 기존에 보유했던 지분들도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엔씨소프트(8.88%)), 코웨이(25.08%)의 지분도 갖고 있다. 엔씨는 국내 게임대장주다. 7월 장중 99만 7000원까지 주식 가격이 오른 바 있다. 향후 성장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코웨이는 렌탈업계 1위의 업체다. 지난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으며 3분기 실적도 기대감이 높다.

지분가치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모멘텀 역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3분기 중 방탄소년단의 판권(IP)을 활용한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4분기에도 ‘세븐나이츠2’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 흥행 기대감이 높은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증권가의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이날 키움증권은 이 회사의 목표주가로 19만 1000원을 제시했다. 또 하이투자증권도 10만 7000원에서 16만 7000원으로 가격을 높였다. 다만 투자의견 자체는 아직 높은 편은 아닌데 전날 기준 중립(5점 만점 중 3.31점)을 보인 것. 이날 보고서를 발표한 키움증권은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지만 하이투자증권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 외 주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시가총액이 크게 오르며 기존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의 뒤를 쫓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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