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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PC방 사용률 18.86%...영업중단 조치에 급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9-01

8월 전국 PC방 가동률이 뚝 떨어졌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PC방 운영중단 치가 사용률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8월 전국 PC방 사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6.73%포인트(P) 감소한 18.86%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폭염특수로 인해 2% 내외의 사용률 변화가 있었단 점을 감안하면 8월 하락폭은 더욱 크게 평가된다.

이 같은 사용률 감소는 19일부터 이뤄진 정부의 PC방 운영중단 치 때문이다. 서울 대규모 집회 이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했고 정부가 수도권 PC방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는 한편 운영중단 치에 나선 것. 이후 23일부터는 PC방 운영중단 등의 내용이 포함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18.86%라는 8월 PC방 사용률 역시 실제보다 더 높게 잡혀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VPN, 작업장 사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PC방 운영중단 이후 작업장이 많은 게임들의 PC방 사용비율이 높아진 바 있다.

게임트릭스에 게재된 8월 전국 PC방 사용률 일부

수도권 PC방 운영이 중단되기 전(1일~18일)까지만 한정해 살펴보면 전국 PC방 사용률은 20.46%다. 기간 중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인 날은 16일로 24.47%를 기록했다. 16일을 광복절 임시연휴가 있었던 날이다. 가장 낮은 사용률은 보인 날은 11일로 17.76%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25.63%로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서울(22.47%), 부산(21.76%) 순이었다. 가장 이용자들의 방문이 저했던 지역은 강원으로 사용률은 15.58%에 그친다.

19일 수도권 PC방 운영이 중단된 이후 일부 지역의 사용률이 늘어나기도 했다. 이는 수도권 PC방 운영이 중단되자 몇몇유저들이지방으로 이른바 PC방 원정 등을 떠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업계에서는 정부의 PC방 코로나19 고위험시설 지정 및 운영중단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수도권 지역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이전보다 격상된 한편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 동안은 PC방의 정상적인 운영 등은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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