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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IPO 새 역사 쓰나…수요예측 경쟁률 `역대 최고`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8-31

카카오게임즈 홈페이지 화면 일부.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가 수요예측에서역대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향후 글로벌 게임 업체로의 도약 기대감도 고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계현)는 국내 및 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 약 1479대 1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국내외 1745곳으로, 국내 공모 기업 중 최다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이 중 해외 기관투자자는 407개에 달해, 글로벌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총 공모주 수 1600만 주의 70.49%인 1127만 7912주를 대상으로 166억 469만 8385주가 접수됐다. 경쟁률은 1479대 1을 달성해 수요예측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참여 물량의 100%가 공모가 밴드 범위(2만원~2만 4000원)의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증권가는 이 회사의 적정주가를 3만 2000~3만 3000원으로 평가하며 공모가 대비 30% 이상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때문에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공모가로, 기관투자자가 몰리며 수요예측 흥행 기록을 세운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2만 4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되는 자금은 총 3840억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내달 1일과 2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내달 10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공모 자금은 개발력 강화, 신규 판권(IP) 및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대한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는 강력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PC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의 퍼블리싱부터 개발까지 겸비한 업체다. 연내 대작 PC온라인 MMORPG ‘엘리온’을 필두로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라이징(가칭)’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퍼블리싱뿐만 아니라 캐주얼부터 하드코어까지 게임 개발력을 강화하며 지속 성장해가고 있다는 평이다.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게임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 카카오게임즈의 김기홍 CFO, 남궁훈 대표.

특히 이번 수요예측을 통해해외 기관 투자 열기를 확인했다는 점에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가 내세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가능성이 일부 검증됐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이미 올해 상반기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 해외 주요 거점에 사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타깃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한 실적 성장세 역시 순롭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이다.

이 같은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신호에 힘입어 일반 투자자 청약도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일반 투자자 청약 증거금 약 31원이 몰리며 화제가 된 SK바이오팜과 비교가 되면서 이를 뛰어넘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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