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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8-30

미국의 범죄 직 소재의 어드벤처 게임 ‘마피아’가 18여년 만에 최신의 기술로 완전히 새롭게 제작돼출시된다.

2K는 내달 25일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프리뷰 빌드를 통해 일부 내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어13이 개발한 이 작품은 18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한 ‘마피아’ 시리즈의 첫 작품을 새로 제작한 리메이크 신작이다. 1930년대 미국 직 범죄를 배경으로이야기가 전개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번 ‘데피니티브 에디션’은 새로운 대화, 확장된 배경 스토리, 추가 컷신 등이 삽입되면서 게임 플레이 시퀀스도 새롭게 구성됐다. 시네마틱스 연출, 재녹음한 오케스트라 음악 등을 통해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18여년 만에 최신 기술로 제작된 신작으로 기존 팬층 뿐만 아니라 시리즈를 새롭게 접하는 유저의 관심을 끌기에 부함이 없는 편이다. 또 한글화가 이뤄져 언어의 장벽이 해소됨에 따라 이야기 전개의 몰입감도 뛰어나다.

미국의 도심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게임으로는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GTA’ 시리즈가 작금을 배경으로 한다면, ‘마피아’는 30년대를 무대로 복고 감성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이라 할 만하다.

이 작품은 30년대 금주령이 내려진 미국의 상황에 몰입하도록 치밀하게 구현된 세계라고 할 수 있다. 가상의 도시 ‘로스트 헤븐’은 당대의 고증을 거친 차량을 비, 도로, 건물, 교량 등의 구현에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

세계관의 묘사는 작품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집안에 놓인 신문 기사가 단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흘러가듯 지나가는 주변의 대화 등에서도 금주법이 시행되는 시대의 감성, 이에따른 범죄 집단의 영향력 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작품의 주요 배경인 로스트 헤븐은 밀주 사업을 비, 도시 각지의 이권을 위해 대립하는 살리에리와 모렐로 두 패밀리 간의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이야기는 이 같은 싸움에 휘말리게 되는 택시 운전사 토마스 안젤로(토미)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토미는 살리에리 패밀리의 도주를 도와준 것을 계기로 이들과 대립하는 모렐로 패밀리에게 위협받게 된다. 이 같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살리에리 패밀리를 찾아간다. 이들의 힘을 빌어 모렐로 패밀리에 복수를 하게 되며 이후 살리에리 패밀리의 일원으로 살아가게 된다.

이전까지의 오픈월드 게임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에서도 차량의 운전은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편이다. 작품 초반 택시 운전사로서의 여객 임무뿐만 아니라 패밀리의 생활에서도 운전 실력이 게임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치밀하게 구현된 도심에서의 교통흐름, 거리의 사람들이 현실감을 더하며 도시 곳곳의 다양한 배경이 다채로운 분위기를 감상하는 재미를 준다. 때로는 추격 및 도주 속의 총격전을 통해 긴박감을 극대화시키기도 한다.

이 작품은 도시를 주행하는 상황에서의 시각적 만도뿐만 아니라 인물 간의 대화를 다루는 근접한 시점에서의 연출 역시 몰입감을 더한다. 최신 기술을 통한 인물 묘사, 이를 통한 컷신 합은 이 작품의 장점이라 내세울 만하다.

특히 캐릭터 연기의 맛을 더하는 표정을 비해 명에 따른 음영, 천이나 가죽 등의 재질 표현이 뛰어나 이야기에 집중하도록 만든다. 뿐만 아니라 낮과 밤, 우천 등의 자연 환경까지 연출의 완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 작품은 두 집단 간 지배권 싸움이 작품의 주요 갈등 사건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이들의 범죄 행위가 노골적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또 이야기가 점차 심화되는 것과 맞물려 패밀리의 일원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주인공 토미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야기 진행 과정이나 패밀리의 임무 등에서의 전투도 긴장감을 더하는 장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심스럽게 접근해 배후를 잡거나 엄폐물을 활용한 총격전 등이 구현돼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토미가 어떤 형사와 만나 과거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으로 시작돼 때때로 회상의 순간임을 보여주는 구도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다. 이는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패밀리의 일원으로 살게 된 토미가 어떻게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됐는지 궁금증을 더해간다는 것이다.

한편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은 트릴로지의 시작이라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때문에 당장 토미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향후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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