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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스포츠와 e스포츠의 결합 움직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8-28

모터 레이스 리그를 운영하던 슈퍼레이스가 e스포츠 리그 운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전통 인기스포츠와 e스포츠간의 결합이 밀접하게 이뤄질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슈퍼레이스(대표 김동빈)는 최근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 참가 선수를 모집하고 있다. 이 대회는 레이싱 기어를 활용한 PC 기반의 게임 ‘아세토 코르사’를 종목으로 한 대회다.

이 회사는 그간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 주최로 유명했던 업체다. 실제 스포츠 대회를 운영했던 곳이 e스포츠로도 영역을 넓히며 업계 안팎의 관심을 사고 있는 것.

더욱이 이 회사는 e스포츠 대회를 일회성의 이벤트 대회가 아닌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개인전으로 치르나 2021년부터는 팀 경쟁체제로 확대해 1부, 2부리그의 승강제 형태로 리그를 운영할 예정이다.

스포츠 리그를 운영하거나 소속된 단체가 e스포츠 리그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이 e스포츠 대회 전개 소식 등을 발표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또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뭔헨 등 유명 프로구단의 e스포츠 프로팀이 참가하는 대회도 열리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에서 전통 스포츠 대회 오프라인 개최 등에 어려움이 생겨 실제 스포츠와 e스포츠의 결합이 더욱 주목 받게 된 상황이다. 슈퍼레이스가 내달 치르려고 했던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언택트 시대 비대면으로도 치룰 수 있는 e스포츠 대회에 스포츠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e스포츠의 활발한 외연확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스포츠가 젊은 사람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는 점 역시 스포츠와 e스포츠 결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목이다. 전통 스포츠들은 갈수록 관람객 등 인기가 떨어지는 반면 e스포츠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포츠가 게임 등을 통해 젊은 팬층을 형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일부 스포츠들은 마니아 영역으로 여겨지며 대중적인 인기가 부한 편이다. 그러나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실제 스포츠의 재미를 알려주고 팬층을 늘릴 수 있다는 것. 아울러 국제 대회 등에서 e스포츠가 종목으로 채택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 괄목할 만한 부문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스포츠와 e스포츠 결합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e스포츠 대회의 경우 특정 종목 등에 인기가 쏠려 있다는 것. 또 축구야구농구 등 메이저 스포츠를 제외하곤 이를 소재로 한 게임 자체도 적은 편이어서 스포츠와 e스포츠 결합이 본격화 될지 지켜봐야 한다는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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