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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PC방 운영중단 조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8-23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치가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이에따라 PC방 등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12개 업종 운영이 중단돼 관련 업계에 대한 큰 파장도 예상되고 있다.

23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치를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으로 확대했다. 다만 환자 발생 수와 집단감염 사례가 적은 강원·경북지역의 경우 핵심 치를 강제하지 않고 권고 상태에서 2단계를 적용키로 했다.

‘거리두기’ 2단계 치로 인해 전국적으로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모임이 금지된다. 프로스포츠는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의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대체된다.

또 PC방을 포함,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등의 ‘고위험시설’ 지정 업종 운영이 2주간 중단된다. 위반 시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방역비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PC방은 당초 고위험시설에 포함되지 않다가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고위험시설에 추가됐다. 앞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의 운영 중단 치로 인한 PC방 업계 반발이 거세게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전국적 확대에 대한 파장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PC방 업주들은 사전 고지나 대안 없이 운영 중단 치를 내린 정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교회, 카페, 식당 등과 비교하며 PC방 업계가 철저하게 방역을 해왔고 감염 사례도 없었는데 고위험시설로 지정됐다는 점에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PC방 업계를 권익을 대표하는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는 고위험시설 지정에 대한 근거 및 이유를 밝히고 합당한 보상 대책을 마련해 시행줄 것으로 촉구하기도 했다. 또 연대를 통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e스포츠에서도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영향을 받게 됐다. 그간 무관중으로 치러져 온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는 방역 치가 강화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됐다.

결승전을 포함, 내달 9일 종료되는 LCK대표 선발전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비대면 형태의 특별 무대로 결승전을 준비했으나 결승전 장소로 지정한 인천이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돼 부득이하게 온라인 진행으로 변경하게 됐다.

분석데스크 역시 중단됐으며 매 경기 진행 시 심판과 운영 인력 등을 파견하는 방식으로 남은 일정을 진행한다. 이미 21일부터 온라인으로 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중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스프링부터 매우 높은 수준의 방역 가이드라인을 적용시켜 운영해왔으나 선수 및 리그 구성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인 치를 취하게 됐다”면서 “현장 파견 인원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선수와 리그 구성원 보호를 최우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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