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는 21일 골프 시뮬레이션 게임 ‘PGA 투어 2K21’을 플레이스테이션(PS)4, X박스원, PC,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발매했다.

HB스튜디오가 개발한 이 작품은 라이선스를 받은 PGA 투어의 프로 선수와 코스를 비해 장비, 의류 브랜드가 등장한다. 모두를 위한 골프를 표방하며 입문자부터 프로까지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입문자는 실시간 튜토리얼과 팁, 샷 가이드를 활용할 수 있다. 프로 비전, 거리 제어, 퍼팅 미리 보기 등 숙련된 유저를 위한 기능도 제공된다.

혼자서 티오프하는 것은 물론 알트 샷, 스트로크 플레이, 스킨 및 4인 스크램블 등의 로컬 및 온라인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온라인에서의 클럽하우스 운영을 통해 풀 시즌과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엔트리 규칙과 요구사항뿐만 아니라 핸디캡과 이벤트 설정 등을 정하고 동료에게 도전하는 시스템도 지원된다.

수백 개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선택해 캐릭터를 생성하는 ‘마이플레이어’도 구현됐다. 해당 옵션에는 아디다스, 폴로, 랄프 로렌, 말본 골프, 캘러웨이 골프, 브리지스톤 골프, 테일러메이드 골프 등, 유명 브랜드로부터 새롭게 라이선스를 받은 의상과 장비가 포함됐다.

또 14개 클럽이 담긴 골프 가방을 메고 커리어 모드를 시작할 수 있다. 콘 페리 투어를 시작으로 30개가 넘는 대회가 마련됐으며 이 과정에서 표지 모델 저스틴 토마스를 포함한 12명의 프로 선수들과 겨루게 된다.

커리어 모드는 베테랑 골퍼이자 스포츠 해설가 루크 엘비와 PGA 투어의 왕좌를 세 차례 차지한 골프 분석가 리치 빔이 중계를 맡는다. 최신 그래픽, 역동적인 컷신, 리플레이 시스템을 통한 방송 스타일의 연출을 감상할 수 있으며 중계진의 칭찬, 실수에 대한 을 곁들인 분석과 통찰력도 몰입감을 더한다.

이 작품은 TPC 소그래스 외에도 라이선스 받은 14개 PGA 투어 코스가 포함됐다. 각 코스는 드론 영상 촬영을 통해 1cm 단위의 정확도로 캡처해 그래픽으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현실의 토너먼트에서 밟는 그린의 페어웨이 굴곡을 경험할 수 있다.

코스 디자이너에서는 클럽하우스와 고층 빌딩부터 다양한 식물과 동물, 사물에 이르기까지 수천개 커스텀 옵션으로 자신만의 그린과 페어웨이를 만들 수도 있다. 다른 유저들과 이를 공유하는 크로스 플랫폼 커스텀 코스 기능도 지원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