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대체휴일 지정으로 인해 4거래일 간 열린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의 충격 여파를 회복하지 못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막판 반등세를 보였으나 이전까지의 낙폭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란 수준으로 한주를 마쳤다.

게임주도 증시 폭락 분위기를 따라 하락장을 면치 못했다. 엔씨소프트 등 주요 업체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혼' 양상을 보이긴 했으나 한번 떨어진 주가의 회복사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87포인트(0.62%) 상승한 796.01포인트에 마쳤다.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전주 대비 약 39포인트 떨어지며 800선이 무너졌다.

이날 게임주는 15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5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아이톡시와 파티게임즈 주가 외에도 넷마블, SNK, 베스파가 변동 없이 마쳤다.

엠게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48%(240원) 상승한 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전주 대비 400월 떨어졌다.

엔터메이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1.09%(465원) 내린 1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막판 급락세로 전주 대비 335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37포인트(1.34%) 상승한 2304.59포인트에 마쳤다. 막판 반등하긴 했으나 전주 대비 약 103포인트 떨어지며 한주를 보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11%(4만원) 상승한 82만 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78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막판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과 변동 없는 14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주 대비 2500원 상승하며 위축된 증시 분위기 속 선방했다는 평이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69%(500원) 오른 7만 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주 5100원 떨어졌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