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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운영 중단 온라인 게임 흥행에 영향 미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8-20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강화로 수도권 PC방 운영이 중단됐다. 이에 따른 여파로 온라인 게임 흥행에 영향이 발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수도권 내 PC방의 운영이 한시적으로 중단됐다. 이는 정부가 PC방을 새롭게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는 한편 PC방을 포함한 고위험시설의 운영 중단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운영중단 결정으로 인해 PC방 매장들은 물론이고PC방 수요가 적지 않은 온라인 게임들도 악영향을 받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근래 다수의 업체들은 자사 온라인 게임에 여름 시즌에 맞춘 대규모 업데이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게임시장의 중심은 모바일로 굳혀졌지만 온라인 게임의 영향력은 무시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PC방 운영중단이 온라인 사업 저로 이어질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사라지는 만큼 영향이 전무하진 않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구체적인 파장이 얼마나 있을지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일부 작품을 제외하곤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주장을 했다. 유저들이 PC방 매장 방문 대신 자택에서 즐기지 않겠냐는 것이다. 특히 지난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립 PC 등 게이밍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일부 업체들은 이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에서도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과 같은 혜택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앞서 성인의 온라인 게임 결제한도가 폐지된 점 역시 완충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PC방을 포함한 다양한 매장의 운영이 중단돼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데 열중할 수 있다는 것. PC방 운영이 이뤄지지 않아 가맹 PC방 수수료 등 PC방 관련 부가 사업의 수익 자체는 줄어들겠지만 유저들의 과금이 늘며 상회할 수도 있다고 봤다. 지난 2분기에도 다수의 온라인 게임들이 전분기 대비 매출 상승을 보인 바 있다.

다른 일각에선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던 유저가 모두 집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온라인 게임 외에도 모바일, 콘솔 등 다른 대체제가 많기 때문이다. 또 스팀 등을 통해 해외 유명 게임들을 즐기면 국내 업체 온라인 매출에는 기여가 이뤄지지 않는다. 또 유튜브 등이 온라인 게임의 라이벌이 돼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고위험시설 지정에 따른 운영중단으로 PC방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온라인 게임 흥행과 PC방 운영 중단이 어떤 상관관계를 보일지는 이전 사례가 없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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