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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2K21` 모두를 위한 골프 게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8-09

2K가 초심자부터 프로 선수까지 모든 유저를 위한 ‘PGA 투어 2K21’을 통해 골프 게임 시장을 개척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K는 21일 골프 시뮬레이션 게임 ‘PGA 투어 2K21’을 출시한다. 앞서 ‘더 골프 클럽’을 선보인 HB스튜디오가 개발한 새로운 시리즈가 등장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한글화가 지원된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발매에 앞서 온라인 프리뷰 행사를 갖고 작품의 주요 특징 등을 소개했다. 개발업체인 HB스튜디오의 쉬 뮤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숀 웨스트 시니어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골프 게임 시장은 캐주얼부터 하드코어까지 폭넓은 유저층을 위한 작품의 부재가 계속됐다. ‘PGA 투어 2K21’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골프 게임으로, 이 같은 상황을 바꾸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개발진은 자신했다.

개발진은 골프 게임의 깊이와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비해 프로 선수 및 중계진의 참여, 투어의 이벤트에서 포착한 음성 등을 통해 PGA 투어의 긴장감과 드라마를 구현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커리어 모드는 이 같은 개발진들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의 핵심이다. ‘마이플레이어’를 통해 생성한 캐릭터로 공식 PGA 투어 코스에서 프로 골퍼에게 도전하며 보상과 장비를 획득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30개 이상의 대회가 마련돼 단계별로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를 생성하는 ‘마이플레이어’에서는 이름, 국적, 성별, 주로 쓰는 손, 키, 몸무게 등의 설정과 외모의 커스터마이징 및 모핑 옵션이 가능하다. 빠른 시작을 위한 프리셋도 마련됐다.

이 작품은 최대 5벌 의상을 커스터마이징하고 저장할 수 있는 옵션도 지원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의류와 액세서리 라이브러리도 심도 깊게 준비됐다.

퍼팅을 제외한 가방의 각 클럽에는 거리, 관용성, 컨트롤, 가동성 등의 속성이 구현됐다. 플레이 방식 및 스킬 레벨에 따라 이를 전략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게 개발진의 설명이다.

유저는 커리어 모드를 플레이하면서 마이플레이어에서의 스폰서 아이템을 잠금 해제할 수 있다. 스폰서 세트를 완료해 보상을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며 스폰서별 레벨을 올려 고유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다.

커리어 모드는 PGA 투어 프로 선수의 진행 과정과 비슷하게 Q-스쿨부터 시작하게 된다. Q-스쿨은 PGA 투어 진출의 최종 단계라 할 수 있는 ‘콘 페리 투어’로 연결되는 단일 이벤트 투어다.

개발진은 “골프를 처음 접하거나 오랜만에 즐기는 유저들이 단기간에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원했다”면서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 및 접근성 기능을 최적화해 첫 스윙부터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공의 궤적을 나타내 샷 설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 비전’도 이 같은 기능 중 하나다. 상하각이나 라이 각도를 변경하고 지면 페널티, 바람 등 샷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파워 미터, 스윙 플레인 및 템포 서클을 포함한 ‘샷 피드백’ 유저 인터페이스(UI)가 각 스윙의 결과를 전달한다. 이 같은 피드백을 통해 라운드 진행에서 잘못된 샷을 분석하고 개선할 부분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확신이 없을 때는 ‘샷 제안’ 및 ‘퍼트 프리뷰’를 통해 현재 라이의 안전한 옵션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튜토리얼뿐만 아니라 골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트레이닝 시스템도 마련됐다. 그린을 읽는 방법, 샷 구질 역학의 단계별 안내 등이 포함됐다고 개발진은 소개했다.

숀 웨스트 HB스튜디오 시니어 프로듀서.

이 작품은 초보자부터 전설까지 미리 설정된 6개 난이도가 제공된다. 설정을 합하고 연결해 자신만의 커스텀 난이도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개발진은 보다 심화된 작을 위해 새로운 파샬 샷, 구질 제어법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홀을 위쪽에서 보고 목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야디지 북’도 제공한다.

우선 각 클럽과 샷 유형에 따라 의도한 대로 거리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어드레스 도중이나 정찰 카메라 시점에서 자유롭게 거리 정이 가능하며 이는 바로 파워 미터기에 반영된다. 보다 어려운 도전을 원한다면, 이 같은 파워 미터기를 끄고 햅틱 피드백에 의지해 샷 감각을 느끼는 것도 가능하다.

공의 비행 시뮬레이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샷 구질 도구를 다시 제작했다고 개발진은 내세우기도 했다. 구질과 어택 앵글을 절하면서 궁지를 벗어나는 것은 물론 샷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탭 인을 노릴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개발진은 ‘PGA 투어 2K21’에 등장하는 코스 목록을 소개하기도 했다. TPC 소그래스 등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스들이 실사 스캔을 통해 페어웨이, 그린, 벙커, 나무, 호수, 연못까지 생생히 재현됐다고 내세웠다.

코스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들의 등장도 개발진이 자랑하는 요소 중 하나다. 현재 세계 랭킹 1위이자 표지 모델인 저스틴 토마스를 포함한 12명의 라이선스 프로들을 공개했다.

쉬 뮤즈 HB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개발진은 “유저들이 PGA 투어 경험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 로스터를 구성하면서 영원한 라이벌, 그리고 전설적인 선수들의 역동적인 단면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고 말했다.

각 프로 선수는 스캔을 통해 생생하게 구현했고 스폰서와 브랜드도 표시된다고 개발진은 덧붙였다. 스폰서와 협업 관계를 맺고 계약 기간 동안 도전을 완료해 보상을 획득하는 요소도 구현됐다.

PGA 투어에 올라가면, 경쟁 관계(라이벌)가 생기며 일대일 승부에 도전할 수 있다. PGA 투어 이벤트 성적은 경쟁자와 비교되며 이를 능가하면 추가 보상을 획득하게 된다.

경쟁자 관련 콘텐츠를 진행하면 다음 프로 선수가 순서대로 잠금 해제되며 ‘마이플레이어’ 전용 의류와 장비도 함께 해금된다. 최종적으로는 표지 모델인 저스틴 토마스에게 도전하게 된다.

개발진은 중계진 리치 빔과 루크 엘비에 대해서도 ‘치트키’나 다름없다면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두 사람이 우정 그리고 골프 지식을 내세워 사실적인 느낌을 더하며 커리어 모드를 완성해줬다고 극찬했다.

골프의 재미 중 하나인 사회적 활동 역시 ‘PGA 투어 2K21’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코스를 만들어 친구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개발진이 사용한 것과 동일한 툴을 통해 수천개의 오브젝트를 활용, 코스를 제작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테마, 지형적 특성, 홀의 개수 및 파 등이 제작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고 언했다.

개발진은 “코스에 야생동물, 식물, 나무, 형물 등을 채워나갈 때 창의성을 제약할 수도 있는 모든 제한을 없애고 싶었다”면서 “특정 테마에 국한되지 않고 배치하는 모든 것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작에서는 온라인 매치메이킹 및 개인전을 통해 선택 가능한 다양한 대체 게임 방식이 제공된다. 고전적인 스트로크 플레이를 비, 스테이블포드, 스킨스, 포볼, 그리고 새로운 4인용 스크램블 모드도 마련됐다.

개발진은 특히 스크램블 모드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내기도 했다. 스크램블은 두 선수가 한 팀을 이루는 방식으로, 선수들이 개인 스코어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는 재미를 강한 규칙으로 진행된다.

각 선수는 정해진 홀에서 티샷을 치지만, 다음 샷이 어디서 나올지는 팀이 티샷으로 결정하며, 팀의 모든 선수들은 그 장소에서 샷을 한다. 이 과정은 9번, 18번 홀까지 매 홀마다 완료되며 마지막에 점수가 가장 낮은 팀이 우승하게 된다.

매치메이킹에서는 간편하게 경기를 바로 진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공개 매치를 통해 기상 건, 그린 스피드, 관중 등 모든 환경을 정하는 것도 지원된다.

자신만의 투어를 만드는 소사이어티 기능도 마련됐다. 50개가 넘는 이벤트 시즌을 만들 수 있으며 환경, 난이도, 어시스트 등의 설정도 가능하다. 공식 코스 목록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에서 코스를 선택할 수도 있다.

만약 소사이어티가 수백 수천명의 회원으로 성장해 관리가 어려워진다면, 구성원에게 권한을 주고 협업할 수도 있다. 소사이어티 활동이 부담된다면, 매주 대회가 열리는 공식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개발진은 덧붙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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