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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주가 주춤 원인과 전망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7-28

이달 초 100만원대 진입을 코 앞에 뒀던 엔씨소프트주가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약세의 원인으로는 ‘리니지’ IP 활용작과 어깨를 견주는 경쟁작 등장 및 다소 아쉬운 2분기 실적 전망 등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 회사의 장기 성장 동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로 언제쯤 다시 반등에 성공할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 증권가에 따르면 전날 엔씨소프트 주가는 78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일 종가 99만 5000원을 기록하는 등 100만원대 달성을 코 앞에 뒀던 이 회사 주가가 70만원대까지 밀려난것.

이 회사 주가는 지난 7일부터 전반적인 약세가 거듭되고 있다. 7일부터 전날까지 총 15거래일 중 불과 4차례 소폭상승에 그쳤다. 이 같은 흐름이 거듭되며 이 회사 주가는 빠르게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앞서 이 회사의 주가가 100만원대를 넘어 120만원대까지 거론됐다며 약세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 다른 일부에서는 앞서 100만원에 근접했던 가격이 최고점을 찍었던 것 아니냐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회사 주가 약세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강력한 경쟁작의 등장과 다소 아쉬울 것으로 전망되는 이 회사의 2분기 성적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 중 경쟁작은 넥슨의 ‘바람의나라:연’이다. 당초 모바일 시장에서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매출 1,2위를 장기간 독점해 왔다. 그러나 ‘바람의나라:연’이 새롭게 출시되며 2위를 기록한 것. 이에 따라 기존 라인업의 매출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발생한 것이다.

2분기 실적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여전히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되지만당초 높았던 시장 전망치와 비교해서는 다소 하회가 예상돼 투자심리에 영향이 발생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업계 대부분에서는 이 회사의 장기 성장 동력은 여전하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최근 하락세를 이어갔음에도 전년동기 및 연초 대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가격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1년간 엔씨소프트 주가변동 현황

이 회사의 주가 모멘텀으로는 ‘리니지2M’ 글로벌 출시와 ‘블레이드&소울2’ 론칭 등이 있다. 이 중 ‘리니지2M’은 국내에서 매우 높은 성과를 거둬 해외에서도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이 회사 역시 이 작품 해외 성과에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작품 출시전 실적발표 컨퍼런스에서 이 회사는 ‘리니지2’가 ‘리니지’에 비해 훨씬 글로벌에서 인기가 있었던 판권이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 성과 역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작 ‘블소2’는 앞서 전작들의 대흥행으로 인해 앞서부터 시장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혀왔던 상황이다. 이 회사가 공개했던 내용 등에 따르면 ‘블소2’는 액션을 베이스로 무협 배경, 동양적인 그래픽을 보유했다. 이와 함께 이 회사의 라인업 중 보다 젊은 층에 어필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 맞춰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각 모멘텀 모두 강력해 향후 이 회사의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바람의나라:연’ 흥행으로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매출 하락 위험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또 과도한 주가 하락은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 이달 중순 다수의 증권사가 이 회사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는 과정 오히려 목표주가를 높였다. 이 회사 목표주가로는 100만원을 훌쩍 넘은 120~130만원대도 제시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장기 성장 동력과 매력이 여전한 것으로 진단하며 언제쯤 반등에 나설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엔씨 주가는 강보합세로 출발해 오전 9시30분 현재 1%대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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