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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들 작품 세계관 다지기 안간힘 … 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7-16

위메이드가 출간한 도서

최근 다수의 업체들이 자사 주요 게임의 세계관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를 통해 작품의 기본 스토리가 보다 탄탄해지는 것은 물론 향후 판권(IP) 활용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최근 ‘미르 연대기 : 용의 대지, 불과 마법의 역사’를 출간했다. 이 책은 ‘미르의 전설’ 시리즈의 연대기를 명한 책이다. ‘미르’ 시리즈의 세계관과 콘텐츠, 선후 관계 등을 하나의 통일된 연대기로 기술했다. 이 회사는 이 책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미르연대기’ 편찬 위원회를 별도 구성하는 등 많은 공을 들였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세계관 다지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2017년 스카이바운드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IP 확장을 위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단편 애니메이션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작품 IP의 역사와 세계관의 토대가 되는 ‘서머너즈워 유니버스 바이블’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지난 3월 공식 스토리북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스토리북 - 룬테라의 세계' 한국어판을 출간한 바 있다. 이 책에는 작품의 세계관을 둘러싼 상세한 스토리가 담겨 있다. 또 11개 지역과 챔피언의 스토리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이는 '라스트 오리진'의 연표를 공개했다.

도서 출간의 형식은 아니지만 중소업체 스마트이도 ‘라스트 오리진’의 세계관 주요 연표를 공지를 통해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는 오리진 더스트 상용화 시기 및 주요 회사들 설립연도, 연합전쟁 등 주요 설정에 관한 내용이 자세하게 기대돼 있다.

시장에서는 작품의 세계관을 다지는 작업이 유저들의 작품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IP 활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전날 공개된 ‘라스트 오리진’ 연표는 약 1만건의 회수와 유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이 같은 설정을 근거로 작품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더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IP 활용 부문에서도 세계관 다지기는 중요하다. 위메이드는 앞서 도서 출간 당시 “완성된 이 책의 세계관이 영화, 드라마 등 향후 IP 사업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초석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업계에서는 도서 혹은 텍스트 형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각 게임의 세계관을 공고히 하는 행보가 잦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행보를 통해 개별 작품들의 제품 수명 장기화 및 브랜드 가치 제고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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