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는13일 게임쇼 ‘유비소프트 포워드’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쇼를 시청할 경우 ‘와치독스 2’를 무료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E3 등 굵직한 대형 게임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온라인 게임쇼가 열리는 가운데 유비소프트 역시 자사의 신작 발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쌔슨크리드 발할라, 와치독스 리전 등에 대한 정보가 안내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신작 발표 전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2016년 출시된 ‘와치독스 2’를 배포하기로 한 것이다. 이 게임은 와치독스 판권(IP)의 두 번째 작품으로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플레이스테이션4(PS4), 엑스박스원, PC로 출시됐으며 당시 메타스코어 75점 이상, 유저 평점 7점 이상을 받았다.

후속작으로 예고된 ‘와치독스 리전’은 작년 E3 2019에서 최초 공개됐다. 아직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 등에서 전작에서 진보한 여러 시스템을 선보여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어쌔신 크리드 IP 신작 ‘발할라’도 올해 말 출시할예정이다. 북유럽 바이킹을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은 잉글랜드 침공 이야기를 다룬다. 로마 시대 이집트, 고대 그리스에 이어 중세 북유럽 이야기가 어쌔신 크리드 IP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자사의 대형 IP 후속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이번 게임쇼를 통해 공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임쇼는 13일 오전 3시 30분에 시작한다.

한편 지난 6월 유비소프트 내 직원 성희 및 성범죄 관련 폭로가 이뤄지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기도 했다. 이브 기예모 유비소프트 대표는 직접 공식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공개하며 혐의에 대한 사를 했다고 밝혔다. 또 직장 문화 개선에 대한 세부 사항을 안내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