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입시설명회 화면 일부.

카이스트문화기술대학원이 내년 봄학기부터 게임과 증강현실(AR)에 대한 학위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이스트문화기술대학원은 내년 봄학기 ‘게임의 이머징 테크놀로지 연구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CT-증강현실’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두 트랙 모두 3일부터 14일까지 서류 원서를 접수한다.

‘게임의 이머징 테크놀로지 연구인재 양성 프로그램(CT-게임)’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지원받아 설립됐다. 게임기술분야 석·박사급 연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학기 석사 5명, 박사 1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국비 카이스트 장학생에 준하는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엔씨소프트를 비, 대전시립미술관과 등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CT-증강현실’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설립됐다. 핵심역량과 신산업 선도 능력을 갖춘 융합형 증강현실 R&D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명 내외의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학생들은 ‘CT-게임’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국비 카이스트 장학생에 준하는 지원을 받게 된다. 인턴십, 국제 공동연구 기회 역시 주어진다.

문화기술대학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설명회로 대체해 진행한다. 이번 신설 프로그램을 포함해 입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