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3주년 업데이트를 일주일 남겨 놓고 사전 공세를 펼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8일 모바일게임 ‘리니지M’에 3주년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이에 앞서 일일 퀘스트 및 이벤트 등을 추가하며 사전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3주년을 맞아 온라인 컨퍼런스 ‘트리니티’를 갖고 서버의 제약을 벗어난 하나의 세계 ‘마스터 서버’를 예고했다. 또 새 클래스 ‘광전사’를 비해 ‘지저성’과 ‘이계의 제단’ 등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3주년 업데이트의 핵심으로 내세운 마스터 서버에서는 모든 혈맹이 격돌하는 ‘아덴 공성전’을 비해 혈맹 단위 점령전, 보스 몬스터 ‘기르타스’를 처치하는 ‘마스터 레이드’ 등의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일일 퀘스트 콘텐츠 ‘이계의 도전자’를 선보이며 업데이트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이계의 도전자는 1일부터 8일 정기점검 전까지 진행되며 '이계의 입구'에서 쏟아지는 몬스터를 처지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 콘텐츠는 우선 ‘아인하사드의 축복’ 100을 소모하는 퀘스트를 완료해 전용 이동 주문서를 얻어야 한다. 주문서를 사용해 ‘이계의 입구’로 이동한 뒤 몬스터들과 함께 등장하는 ‘이계의 도전자’를 처치하면 ‘이계의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이계의 상자에서는 영웅 무기 상자, 희귀 스탯 반지·부츠 상자 등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이번 이벤트는 60레벨 이상 캐릭터만 참여 가능하다.

이 회사는 같은 기간 파티 던전 보상을 3배로 상향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 월드 보스에 참여하면 획득할 수 있는 경험치, 월드 보스 상자, 마법인형 제작 코인 역시 3배로 얻을 수 있도록 했다.

3주년 맞이 혜택도 추가 제공된다. 이 회사는 일일 뽑기 상품 ‘상급 변신·마법인형 뽑기(아데나)’를 한번 더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또 ‘퓨어 엘릭서 보급 상자’와 ‘강화 액세서리 제작서(회복의 인장)’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아슈르의 진귀한 보급 상자’를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전체 서버 통합 계정당 4회만 구매 가능하다.

이 회사는 이번 사전 이벤트 외에도 개발자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3주년 업데이트에 대해 다양한 소식이 발표됐으나 베일에 감쳐진 부분도 많았다는 점에서 이를 일부 해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