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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2’ 중재 승소 앞세워 주가 돌풍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6-26

위메이드 주가가 ‘미르의 전설2’ 싱가포르 중재 승소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미르2’ 라이선스 비즈니스가 탄력을 받을 것이며 향후 안정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6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73% 오른(2650원) 오른 3만 6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오전 중 4만 1500원까지 오르는 등 20%대에이르는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이 회사의 주가는 전날에도 오름세를 기록했는데 당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침체돼 있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월 23일(3만 8900원) 이후 새롭게 52주 최고가(4만 1500원)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 회사가 2거래일 간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원인으로는 전날 알려진 ‘미르의 전설2’ 싱가포르 중재 승소 소식이 결정적 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중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가 ‘미르의 전설2’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어그리먼트(SLA)의 종료 및 무료 확인과 함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액토즈소프트, 샨다게임즈, 란샤정보기술유한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것이다.

중재 판정부의 판정문에 따르면 이 회사 및 액토즈, 란샤 사이의 SLA는 2017년 9월 28일자로 종료됐고 그 이후 효력을 상실했다. 또한 ‘열혈전기’ 상표의 사용 중지 및 이를 이 회사와 전기아이피에 반환할 것이 명령됐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도 완벽한 승소라 표현했다. 또 샨다와 란샤 누구에게도 ‘미르2’ 및 전기세계 게임에 기반한 라이선스 계약을 서브라이선스 할 권한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강했다. 이 같은 중재 승소를 통해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됐다는 것.

최근 일주일간 위메이드 주가변동 현황 일부

특히 ‘미르2’ 라이선스 관리는 판권(IP) 활용작 출시와 함께 이 회사의 사업방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미르2’ 라이선스와 관련해 정당한 대가를 받을 경우 매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이 라이선스 사업을 통해 획득한 금액은 로열티로 분류돼 곧바로 영업이익으로 연결된다.

증권가에서도 ‘미르2’ 중재 승소에 대해 중요하게 판단하며 향후 이 회사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미르2’ 관련 대부분의 분쟁이 샨댜의 저작권 소유주장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승소와 더불어 위메이드의 라이선스 비즈니스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송을 통해 저작권에 대한 확실한 소유권을 인정받은 만큼 기존 게임들의 라이선스 계약 및 신규 라이선스 계약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에 대한 근거를 확보했다는 것. 신한금융투자 역시 보고서에서 비슷한 의견을 제시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위메이드의 향후 행보를 주목했다. 또한 이 회사에 대한 증권가의 목표주가 역시 크게 높아졌다.

전날 기준 이 회사의 증권가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매수(5점 만점에 4점), 목표주가 3만 8400원이 제시됐는데 이날이미 목표주가를 돌파한 것. 이날 보고서를 낸 신한금융투자는 위메이드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 7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목표주가로 기존 3만 8000원 대비 무려 68% 높인 6만 4000원을 제시했다. 이 중 하나금융투자의 목표주가는 이날 고점을 기준으로 해도 54% 가량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진단이다. 아울러 앞으로 이 회사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 전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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