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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운터사이드' 2.0 호응 얻을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6-17

넥슨의 서브컬처 게임 ‘카운터사이드’가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해 흥행 지표 측면에서의 반등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18일 모바일게임 ‘카운터사이드’에 2.0 리뉴얼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내달까지 세 차례에 걸쳐 업데이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100일을 넘어선 가운데 그간 수집한 유저 의견과 통계 데이터를 토대로 콘텐츠,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이를 통해 게임 재화 소비 구"나 유닛(캐릭터) 채용 시스템 등 기본적인 운영 방식의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

이번 2.0 업데이트에서는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캐릭터를 획득하고 자신이 애정하는 캐릭터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채용 시스템을 리뉴얼해 수집의 재미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채용 "건 설정이나 대기 시간, 요구 크레딧 등이 삭제되며 채용 계약서 및 쿼츠로 즉시 채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유닛의 파편을 모아 확정 채용이 가능한 ‘스카우트 시스템’이 추가된다.

모든 캐릭터를 대상으로 하는 ‘수시 채용’은 주기적으로 특정 유닛들의 채용 확률이 높아지도록 변경됐다. 새 캐릭터 등 특정 캐릭터의 획득 확률이 높은 ‘우대 채용’에서는 채용 시도 마다 ‘채용카운트’가 누적되고 이를 쌓아 확정적으로 해당 우대 캐릭터를 얻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채용에 앞서 캐릭터 10개를 미리 확인하고 이를 확정하는 ‘선별 채용’의 도입으로 캐릭터 획득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최대 30번까지 캐릭터 채용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채용 시스템 리뉴얼을 기점으로 유닛 업데이트 정책 역시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앞으로는 새 유닛 이벤트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통해 내러티브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유닛은 이벤트 에피소드나 스카우트 시스템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도록 배포 정책을 개선할 예정이다. 꼭 채용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유닛을 획득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게임 재화 중 하나인 ‘이터니움’은 작전 콘텐츠 플레이에 필요한 행동력 개념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스테이지 입장에 필요한 이터니움이 소대와 유닛에 따라 달라지지 않고 지정된 값이 고정적으로 소모되도록 개편된다.

기존 이터니움은 게임 내 전투 플레이, 무기 강화 등 다목적으로 사용됐다. 때문에 이터니움 소모를 줄이고 보다 많은 전투를 반복하며 밤새 게임을 켜두는 플레이 패턴을 보이기도 했다는 것.

‘2.0 업데이트를 통해 이터니움을 행동력 개념으로 변경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전투 플레이에서만 이터니움을 사용하게 되면서 자원 활용에 대한 부담을 완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개편 이후에는 자원 소모를 계산하지 않고 원하는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스테이지를 어떻게 공략할지를 즐기는 방향으로 바뀌는 것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설명이다.

개편된 이터니움 정책에 따라 크레딧 등 자원 보상량이 대폭 증가하며, 역량 평가서와 같은 성장 재료들이 기본 보상에 추가되는 등 전투와 전역 보상도 변경된다. 특정 스테이지는 보상 배율이 적용돼 매일 정해진 횟수 안에서 짧은 시간 내 많은 양이 이터니움을 투입해 대량의 보상을 얻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기초 자원의 이용방식이 변경되는 것과 맞물려 정책적 변화가 예정돼 있다. 이미 장비 튜닝 재화를 이터니움에서 크레딧으로 변경했으며 그 외 다양한 내용이 18일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된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개편에 앞서 레벨업에 대한 피로도를 덜어내기 위한 경험치 핫타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일 특정 시간 경험치 보상 보너스 30%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2.0 업데이트에서는 유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게임 난도를 낮추고 캐릭터를 보다 쉽게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 주간 미션의 요구치, 유닛 한계초월 재화 등을 하향 "정하고 캐릭터 해고 보상과 레벨업 능력치 상승폭을 상향 "정했다.

기존 ‘모의작전’ 콘텐츠는 캐릭터 초월 아이템 ‘적성핵’을 수급하기 위한 플레이에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는 평이다. 이에따라 도전 횟수를 다른 콘텐츠에도 추가 분배해 육성 아이템을 다양하게 획득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

PvP 콘텐츠 ‘건틀렛’의 정규 시즌도 오픈된다. ‘랭크전’ ‘전략전’에서 자신만의 소대를 구성해 유저 간 경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2.0 업데이트와 맞물려 여름 맞이 바캉스 테마의 스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로자리아의 ‘마왕의 휴가’와 주시영의 ‘VIP 검객’ 등 출시 예정인 바캉스 스킨 시즌1의 모습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론칭 당시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180위권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분위기 전환이 절실하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업데이트에 앞서 ‘카운트다운 온타임’ 보상 및 전야제 쿠폰 등을 제공하는 등 사전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왔다. 전야제 쿠폰은 30일까지 계정당 1회 입력 가능하며 500 쿼츠, 50만 크레딧, 5,000 이터니움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업데이트와 맞물려 2주간 매일 채용 10회 무료 혜택을 제공, 이를 통해 최대 140회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세를 펼치며 유저 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행보가 신규 및 복귀 유저 유입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 업데이트에서는 기초 자원 이용방식 및 유닛 채용 정책 등 게임의 운영 방식이 크게 달라짐에 따라 유저들의 관심이 쏠리며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그러나 이 같은 분위기 전환을 안정적으로 이어갈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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