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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오버워치’ 영웅 로테이션 폐지 효과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6-17

최근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에서 유저들의 불만이 많았던 경쟁전 영웅 로테이션이 폐지됐다. 그러나 이후 점유율 상승 부문에서는 이렇다 할 변화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오버워치’의 PC방 점유율은 6.89%를 기록했다. 이는 이 작품에서 경쟁전 영웅 로테이션이 폐지된 후 일주일간의 성적을 집계한 것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영웅 로테이션 시스템이 유저들의 큰 불만을 샀다며 폐지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했다.

그러나 해당 시스템 폐지 이후 이렇다 할 점유율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9일~16일 점유율은 전주 대비 불과 0.15% 포인트(p) 오른 것이다. 이 외 총사용시간, 평균사용, 총사용회수 등에서도 소폭 증가를 보이기도 했으나 크게 주목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PC방 점유율 2위이자 FPS 장르 1위인 ‘배틀그라운드’와의 격차도 크게 좁히진 못했다.

일각에선 이에 대해 경쟁전 영웅 로테이션 폐지가 큰 호응을 얻지 못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시스템 변화 자체는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작품 자체의 분위기가 침체돼 있어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는 것.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 더 로그에 게재된 9일부터 16일까지 PC방 점유율 현황 일부. '오버워치'는 전주대비 0.15%p의 상승을 보였다.

'오버워치’가 출시된 지 이미 4년이 지났으며 그간 영웅 로테이션, 핵, 적은 영웅 수 등의 피로도가 누적돼 왔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도 이미 이 작품 보다 차기작 ‘오버워치2’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시스템 변화는 영웅 업데이트 등과 달리 외부에서 봤을 때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체감된다. 이 외에도 코로나 19 여파로 유저들의 PC방 방문 수 자체가 줄어든 점 역시 점유율 상승에 제한을 건 것으로 분석된다.

작품 자체의 인기가 떨어진 지표는 곳곳에서 관측된다. 이 작품을 종목으로 한 e스포츠 대회의 시청자 수가 고점 대비 절반 가량 떨어진 것으로 알려진 것. 또 리그 자체의 존폐 여부 역시 자주 언급되고 있다.

다만 이 회사가 내달 추가적인 시스템 개편 등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점진적인 점유율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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