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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원: 디보션’ 디스크 한정판 공개 … 스팀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6-09

지난해 2월 19일 스팀을 통해 발매된 1인칭 호러 어드벤처 게임 ‘환원: 디보션’ 디스크 한정판이 대만에서 공개됐다.

이 작품은 출시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시진핑 주석을 비난한 이스터에그(게임 내 숨겨진 장치)가 발견된 후 스팀에서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문제가 된 이스터에그는 게임 내 등장하는 부적의 텍스처였다. 해당 텍스처에는 곰돌이 푸와 시진핑 이름, 부모 욕을 뜻하는 욕설이 적혀 있었다. 곰돌이 푸는 시진핑 주석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이스터에그가 발견된 후 중국 유저들의 평점 테러가 1000건 이상 이어졌으며 유통 업체들이 계약을 파기하기에 이르렀다. 모든 유통사가 계약을 파기했기 때문에 개발 업체인 레드캔들게임즈는 판매 중지를 결정했다.

이러한 논란과 별개로 게임 완성도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특히 공포 장르지만 스토리 완성도가 높아 감동적이라는 평이다. 1980년대 대만의 시대적 배경을 잘 나타냈으며 세 가의 이야기를 공포 장르에 잘 녹여냈다.

다만 디스크판은 대만 자국 유저들을 위한 상품이기 때문에 국내를 포함한 해외 유저들은 구매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유저들은 하루빨리 스팀 판매가 재개되길 바랐다. 이번에 판매되는 디스크판이 한국어를 공식 지원해 더욱 아쉽다는 입장이다.

논란 당시 개발사 측은 일부 개발진이 개발 단계에서 몰래 이스터에그를 집어넣은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스터에그가 개발사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해외 팬들은 지속적으로 판매 재개를 문의했으나 개발사는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중국을 제외한 모든 유저는 국가 지도자 비난사유로 게임을 판매하지 못하는 상황이 만들어져선 안된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스팀 유저 평가가 게임 외적인 이유로 평점 테러를 받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된 사례이기도 하다. 많은 스팀 유저들은 이러한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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