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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지자체 관광자원 알린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6-04

'안예공 공룡메카드'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산업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게임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안양시, 경북 예천군, 광주 남구 등 지자체에서 게임을 통해 관광자원을 알리는 시도에 나서고 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게임으로 관심을 끌며 지역구의 특장점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안양시는 최근 관내기업 네비웍스와 협력해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안예공 공룡메카드’를 구글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 앱은 초이락컨텐츠팩토리의 키즈 애니메이션 ‘공룡메카드’의 캐릭터들을 증강현실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안양예술공원 곳곳에 전시된 공공예술작품에서 ‘공룡메카드’의 미니공룡 ‘타이니소어’를 채집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이 앱은 예술작품을 관람하면 도장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투어, 가상의 놀이터에서 놀 수 있는 안예공놀이터, 채집한 타이니소어의 정보를 볼 수 있는 공룡도감, AR 캐릭터와의 사진 찍기 등이 지원된다.

안양시는 지난 3월부터 안양예술공원 전반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안예공 공룡메카드’의 출시를 준비해왔다. 이번 앱 출시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는 공원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홍보카페 운영을 통해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틀 벅스 아레나'

경북 예천군은 예천곤충생태원 배경의 모바일게임 개발에 나섰다. 예천의 곤충산업 및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예천군은 최근 경상북도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한 ‘2020 지역 콘텐츠 활용 게임 개발 지원사업’에 ‘배틀 벅스 아레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내 우수 게임 콘텐츠 기업인 씨온엔터테인먼트 및 이블스튜디오와 협업으로 11월 말까지 개발, 사업화 등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배틀 벅스 아레나’는 예천 대표 캐릭터 코니·페디를 게임 캐릭터로 활용하고, 예천곤충생태원 및 대표 랜드마크를 게임 내에 구현할 예정이다. 곤충들의 특징을 살린 대결로 예천군 홍보는 물론 게임 유저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광주 남구도 앞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위치스와 협력해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마을 배경의 AR 게임 ‘양림동 로망스’ 플랫폼 제작에 나섰다. 지역경제와 관광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올 연말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광주 남구는 이를 통해 관광 장소마다 제시되는 미션을 해결하고 캐릭터를 확보해가는 도심형 어드벤처 테마파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미션 수행으로 모은 아이템을 이벤트 경품 신청 용도로 활용하거나 지역 상점들과의 협의를 거쳐 먹거리 및 기념품 등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림동 로망스'

이 외에도 전북 정읍시가 가상현실(VR) 및 AR 기반 관광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게임 콘텐츠 활용 사례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정읍시는 40억원을 투입해 내장산 문화광장 일원에 VR·AR 체험장을 비한 28개 놀이 시설과 복합 스포츠 시설을 성 중이다.

정읍시는 또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 박람회 개최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스마트 관광도시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VR·AR 및 5G 실감 콘텐츠 전시 및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젊은 층의 관심도를 높여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에서 게임의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정부도 이를 기회삼아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언급해 게임이 다시금 주목을 받는 추세다. 이에따라 지역 자치 단체에서의 게임 활용 및 접목 사례가 활기를 더할 것으로 관측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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