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주가가 80만원대 진입 달성 이후 추가 상승하지 못한 채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전망은 여전히 매우 긍정적이며 100만원대의 목표주가가 속속 제시되고 있다.
4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63%(5000원) 하락한 78만 7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오전 중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주가는 여전히 80만원대 아래다.
이 회사의 주가가 지난달 25일 80만원대 첫 진입 이후 추가 상승에서 다소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총 9거래일 중 80만원대에 장을 마감한 것은 나흘에 그친다. 아직 80만원대에 완전히 안착했다고 말하긴 힘든 것.
일각에서는 최근 이 회사의 주가가 지속적인 오름세를 거듭했으며 부담감이 높아진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시장 전반에서는 이 회사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지속적인 우상향 흐름 기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봤다.
최근 일주일간 엔씨소프트 주가변동 현황앞서 이 회사의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한 ‘리니지2M’의 인기가 여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연내 해외 출시도 앞두고 있다. 또한 하반기 출시 예정인 ‘블레이드&소울2’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증권가의 전망도 여전히 긍정적이다. 전날기준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로 매수(5점 만점에 4점), 91만 217원에 제시됐다. 이 중 목표주가는 이날 개장가 대비 15% 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더욱이 90만원대의 목표주가도 보수적인 전망 등을 포함한 수치다. 최근 일부 증권사들이 잇따라 이 회사에 대해 100만원대 이상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는 것.
지난달 12일 삼성증권은 이 회사의 목표주가로 기존가 대비 19.05% 오른 100만원을 제시했다. 이어 이달 2일에는 미래에셋대우가 기존가 대비 18.56% 높은 115만원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향후로도 이 회사의 주가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지속하며 언택트 시대 게임산업의 위상을 대변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