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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게임 라인업 확대에 분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6-03

SK텔레콤은 MS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에 100개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들이 보다 많은 게임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라인업 확보에 힘쓰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등의 이동통신 업체들이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에 새로운 게임을 추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게임은 인터넷 환경을 통해 기기 및 성능 제약 없이 고품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부터 테스트 및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 가운데 올해 상용화가 이뤄지면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는 게임이 100개를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최근 ‘배트맨 아캄 나이트’ ‘오리와 도깨비불’ ‘레고 배트맨3 비욘드 고담’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등 4개 타이틀을 ‘엑스클라우드’에 추가했다. 이를 통해 100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것.

5G 기반 핵심 서비스 ‘엑스클라우드’는 지난해 10월 첫 시작 당시 29개의 타이틀에서 7개월만에 100개 타이틀로 라인업이 3.5배 증가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 경험 역시 대폭 확대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엑스클라우드’ 이용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체험단의 90%가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게임을 ‘엑스클라우드’를 통해 처음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체험단의 55%가 ‘엑스클라우드’ 게임 중 5개 이상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사됐다.

카림 초우드리 MS 부사장은 “시범 서비스를 통해 한국 유저에게는 다양한 타이틀을 이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클라우드 게임의 핵심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현재 ‘엑스클라우드’는 X박스 플랫폼의 독점작 ‘포르자 호라이진4’ 및 ‘헤일로’ 시리즈를 제공 중이다. 이 외에도 누적 판매 1000만장을 돌파한 ‘용과 같이’ 시리즈 중 하나인 ‘용과 같이 0’ 또한 이용할 수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작년 10월부터 시작한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반응과 이용후기를 꼼꼼히 살피는 중”이라며 “대작 게임 확충 및 더 많은 한글화 지원을 통해,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 게임을 상용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LG유플러스와 협업하고 있는 엔비디아도 ‘지포스 나우’의 라인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200개 이상의 퍼블리셔들이 참여하게 됐다고 엔비디아 측은 밝혔다.

엔비디아는 개발 커뮤니티의 지원에 힘입어 라이브러리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개발자들과 퍼블리셔들이 그들의 게임을 ‘지포스 나우’에 제공하는 새로운 ‘옵트-인’ 프로세스를 포함한다.

‘지포스 나우’는 생태계의 확장으로, 개발자들은 어려운 포팅 없이도 게임을 운영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드라이버 ‘게임 레디’를 구축하고 있지 않은 환경을 지원할 수도 있다는 것.

옵트인 프로세스에 참여한 게임들의 경우 ‘지포스 나우’의 게임 라이브러리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은 일부 작품들은 31일 기준으로 제외될 예정이다.

현재 ‘지포스 나우’에서는 ‘에이펙스 레전드’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데스티니2’ ‘도타2’ ‘포트나이트’ ‘로켓 리그’ ‘테라리아’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즉시 플레이 가능한 500여개 게임을 포함한 2000개 이상의 게임들을 ’지포스 나우‘에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매주 목요일 라이브러리를 업데이트 한다는 방침이다.

왼쪽부터 김영훈 아레나캐스트 대표, 권기재 KT 5G 사업 본부장.

KT도 ’5G 스트리밍 게임‘의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저변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최근 가입자 4만명을 돌파했다.

KT는 5G뿐만 아니라 LTE 가입자까지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후 약 2주 만에 가입자가 1만명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4만명 돌파를 기념해 ’트로피코6‘를 라인업에 추가하기도 했다는 것.

’5G 스트리밍 게임‘에서는 ‘NBA2K20’ ‘킹오브파이터즈 13’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보더랜드2’ ‘데드셀’ 등 80여개 게임이 제공되고 있다.

KT는 또 아레나캐스트와 ‘5G 스트리밍게임’ 고도화 작업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맺기도 했다. 아레나캐스트는 유저들의 데이터를 가공해 랭킹 데이터를 제공하고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상호작용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외에서는 구글의 ‘스태디아’가 라인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최근 펍지의 ‘배틀그라운드’를 출시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구글은 ‘배틀그라운드’를 포함, '스태디아'에 대한 다수의 추가 라인업을 발표하기도 했다. 스퀘어에닉스의 ‘옥토패스 트래블러’를 이미 추가했으며 ‘매든 NFL’ ‘피파’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등 일렉트로닉아츠(EA) 게임들의 합류를 예고했다. 이 외에도 ‘좀비아미4: 데드워’ ‘크레이타’ ‘겟팩드’ ‘락오브에이지3’ 등의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게임은 통신망을 통해 게임을 구동 및 송출하는 방식으로 기기의 성능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아왔다. 그러나 실제 서비스 품질을 비, 5G 환경에 따른 진입장벽, 라인업에 대한 호불호 등이 저변 확대를 위한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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