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가 모바일 게임 ‘라스트 오리진’에 전역 이벤트를 갖는다. 이 이벤트를 통해 신규 유저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향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이(대표 유지웅)는 5일 ‘라스트 오리진’에 오르카호를 수복하라!(전역) 이벤트를 시작한다. 이벤트는 내달 3일까지 열리며 기존 스테이지에서 자재를 수집하고 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재 교환을 통해서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소모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 신규 스테이지 오픈 없이 이뤄지는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이벤트를 통해 지난달 2.0 버전 업데이트 및 7지역 추가로 유입된 신규 유저들의 안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작품성 다지기에 이어 유저풀 안정화를 꾀하는 것. 서비스가 장기화된 작품은 신규 유저와 이른바 고인물 유저간의 격차가 커 차츰 인기 하향 안정화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 회사가 신규 유저를 위한 케어 활동을 펼쳐 지속적인 인기 형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봤다.

이 회사는 전역 이벤트 이후 발 빠른 콘텐츠 업데이트도 이미 예고해 놓은 상황이다. 전역 이벤트 종료 후 대형 여름 이벤트 및 숙소 개발 콘텐츠를 오픈한다는 것. 여기에 고난도 전투 콘텐츠도 개발 중에 있다. 아울러 AGS 캐릭터(로봇)들을 대상으로도 서약에 대응해 능력치가 오르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여름 이벤트 이후 기존 유저들의 호응이 높았던 특정 이벤트의 복각 진행 여부도 율 중에 있다. 이 외에도 유저들의 만도를 높이기 위한 로비 및 부관 시스템 개편을 준비 중이다.

기존에는 로비에 한 명의 부관만 세워 놓을 수 있었으나 향후에는 여러명의 부관을 세워놓고 크기와 위치를 마음대로 편집할 수 있게 한다는 것. 이를 통해 유저는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자주 접하게 되며 작품에 보다 몰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스마트이의 ‘라스트 오리진’이 향후로도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리에 서비스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국산 서브컬처 게임의 성공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출시될 작품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