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대표 정욱, 정동훈)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548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8% 감소한 9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84.2% 감소한 2억 9000만원에 그쳤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전 세계적인 닌텐도 스위치 흥행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캐릭터 사업과 출판 사업의 실적 부진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대내외적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 및 전개해 매출 증가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면서 “향후 기존 오프라인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서 온라인 비즈니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경영 효율화를 통한 실적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3월말 정식 발매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뜨거운 사랑을 받으면서 닌텐도 스위치의 대중화와 함께 앞으로도 점진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작 ‘시간여행자 루크’가 첫 방영과 동시에 높은 시청률을 보이면서 흥행성을 검증 받은 만큼, 관련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OSMU 사업 전개를 통한 실적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