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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 맞은 PC방 사용률 바닥 찍었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5-07

지난달 전국 PC방은 최근 몇 년사이 가장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전국 PC방 일평균 사용률은 최근 3년 내 월별기준 최저치인 17.9% 기록했다. 올해 PC방 사용률은 코로나19 이슈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4월을 바닥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PC방 일평균 사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2.6%포인트(p) 감소한 17.9%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3년(2018년 4월~2020년 4월) 내 월별 기준 최저치다. 뿐만 아니라 올해 PC방 사용률은 코로나19 여하로 인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던 상황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지난달 17%대를 바닥으로 PC방 사용률이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이슈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다시 PC방 등을 포함한 대중이용시설 방문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앞서 징검다리 황금연휴 기간&구체적인 수치로 드러났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6일 평균 PC방 사용률이 21.97%를 기록한 것. 이는 전주대비 3.75%p 오른 수치다. 연휴 기간임을 감안해도 비교적 높은 폭의 상승을 보였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게임트릭스에
게임트릭스에 게재된 4월 전국 PC방 일평균 사용률 자료 일부

업계에서는 또한 그간 온라인 등교로 이뤄졌던 학생들의 수업이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는 점 역시 긍정적 이슈로 보고 있다. 등교 등을 위해 외부로 나선 학생들이 남은 시간 등을 활용해 PC방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

제도권의 규제 역시 느슨해 지는 모습이다. PC방, 노래방 등의 시설은 앞서 집단감염 위험시설로 분류되며 이용제한 등을 받아왔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방법이 생활 속 방역으로 전환하며 해당 시설 등의 규제가 풀린 것. 아울러 앞서 자체적으로 규제에 나섰던 지자체들 역시 규제를 잇따라 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선 이에 따라 올해 들어 곤두박질 쳤던 이용률이 차츰 회복세를 보이며 각 PC방 매장에 숨통이 트일&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예년에 비해선 여전히 낮은 이용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아 방문객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

또한 학사일정 변경에 이른바 여름방학 특수 역시 사라진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마땅한 온라인 게임 신작 이슈 등이 부각되지 못한 점도 비관적인 요소로 거론된다.

PC방&관계자는 “지난 4월은 최근 몇 년 사이 PC방 영업이 가장 안된 시기였다”며 “추가적인 불황 없이 다시 손님들의 방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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