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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TPS 액션에 턴제 전략 완벽히 녹여내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4-28

엑스박스게임스튜디오는 29일 턴제 전략 게임 ‘기어스 택틱스’를 출시한다. 이 작품은 유명 게임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이다. 3인칭 슈팅(TPS) 방식이었던 기존 작품들과 달리 턴제 전략으로 달라진 플레이 방식을 보이고 있다.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엇보다 화끈한 액션 그래픽이라 할 수 있다. 다수의 턴제 전략 게임들이 비교적 정적인 액션 등을 보이며 쉽게 지루해질 수 있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선 기존 시리즈에서 느낄 수 있었던 통쾌하고 화끈한 액션 등을 잘 녹여냈다.

원거리 사격이 적중할 경우 피격된 적의 모습이 생생하게 연출된다. 뿐만 아니라 총검 돌격 혹은 전기톱으로도 근거리에서 적을 죽이는 것이 가능한데 잔혹한 사살 모습 등이 연출되며 화려한 액션의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류탄 등을 던져 적을 일망타진하는 등 작품 곳곳에서 기존 시리즈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액션의 재미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전략적 플레이를 요구하는 턴제 전투의 기본적인 재미 역시 확실히 체험할 수 있는 것. 몇몇 예외적인 행동 등을 제외하고 이동, 공격 등 모든 캐릭터 행동은 행동점수를 소모한다. 이러한 행동 점수를 고려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적을 공격해야 하는 것.

특히 엄폐물 및 위치에 따라 사격 명중률과 공격할 수 있는 적이 엄격히 적용된다. 또한 경계를 설정해 화망에 들어온 적을 공격하거나 반대로 무력화 사격으로 적의 경계를 뚫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행동 등을 통해 아군의 행동점수를 높이거나 회복시키는 등 전술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이 작품은 전반적인 난이도가 높아 유저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한편 각 행동을 고민하게 만든다.

‘기어스 택틱스’의 전략적 요소는 캐릭터 커스터 마이징 부문에서도 잘 반영돼 있다. 유저의 선택에 따라 무기 및 방어구 등을 착용시킬 수 있는 것. 또한 기술 등을 배울 수도 있는데 육성 방향에 따라 활용방법이 달라진다. 다만 장비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수단이 제한적인 점은 다소 아쉬운 편이다. 전투 지역에 떨어져 있는 상자를 획득하거나 부여 임무 등을 완벽히 클리어했을 때에만 상자가 지급되는 것.

이 외에도 반항적인 군인 게이브 디아즈로 플레이해 병사를 구하고 부대를 편성하는 한편 리더십 및 희생 등을 보이는 스토리는 작품 전체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이 작품은 기존 시리즈의 TPS 플레이 방식을 과감히 턴제 전투로 바꾼 가운데 액션과 전략의 재미를 동시에 잡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를 즐겨본 유저라면 전작들과 다른 색다른 재미를 얻을 수 있다. 또 처음 시리즈를 접하는 유저라면 기존 전략 게임들과 차별화된 화끈한 액션을 체험할 수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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