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성남시, 판교 문화특구 신청 준비 착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4-24

판교 테크노밸리 전경.

성남시가 주요 게임업체들이 밀집한 판교 지역의 문화특구 신청을 위한 기본 조사 및 기대 효과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성남시는 최근 '(가칭)판교권역 게임ㆍ콘텐츠 문화특구 기본계획 수립 및 지정 실행계획' 연구용역 사업자로 한국종합경제연구원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올해 11월까지 판교 1ㆍ2밸리 및 백현지구 등의 일대를 게임ㆍ콘텐츠 문화특구로 지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시는 앞서 한 차례 용역 발주 공고가 유찰됐으나 이번 한국종합경제연구원으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하게 됐다. 7~8월 계획에 대한 열람 및 시의회 의견 청취ㆍ공청회 등을 갖고 9월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종합경제연구원은 이에따라 성남시 내 게임ㆍ콘텐츠 기업 기초조사와 현황 등을 분석하고 특구 지정 기본 구상 및 계획(안)을 도출한다. 특구 지정에 따른 파급 효과와 운영 방안도 제시한다.

특구에 지정되면 관련 ‘규제 특례법’에 따라 혜택을 받게 된다. 게임업체 외국인 직원들에 대해서는 체류 기간 연장 및 사증 발급절차 완화 등이 가능하다는 것.

투자심사 절차 완화를 통한 사업 간소화 및 추진 자율성 확대 등도 기대 요소로 꼽히고 있다. 게임축제나 문화행사 등을 진행할 때의 도로점용이나 주변 차량통행 관리 측면이나 옥외광고물 등에 대한 규제도 완화된다.

성남시는 국내 게임콘텐츠 기업의 최대 밀집지역으로 관련 산업의 지리경제적 핵심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판교 권역의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것을 특구 목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경기 e스포츠전용경기장 건립, 판교 콘텐츠거리조성, 성남e스포츠 페스티벌, 백현 마이스단지 조성 등의 사업과 연계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콘텐츠 산업을 주도하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은수미
은수미 성남시장.

은수미 시장은 앞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삼평동의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은 올해 연말 착공하고 금토동의 성남글로벌 ICT 융합플래닛은 내년 12월 준공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넥슨 등의 주요 업체들이 위치한 판교 제1테크노밸리 중앙통로 구간의 ‘판교 콘텐츠 거리’도 올해 10월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의 판교 권역 등은 게임업계 대표 업체들이 밀집해 전체 산업 규모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때문에 특구지정을 통한 투자 및 고용 활성화는 곧 게임업계 전체에 대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선 총선거를 통해 각 지역구가 하나같이 스마트 및 IT 단지 조성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성남시가 게임ㆍ콘텐츠 특구로 지정된다면, 성공 사례로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