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배경음악(BGM) 제작 작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라그나로크 오리진‘만의 BGM 5곡 제작 및 기존 ’라그나로크‘의 BGM 3곡에 대한 편곡을 진행했다. 성지훈 마스터링 감독, 성주현 음악 감독, 박샤론 음악 감독 등이 참여했다.

타이틀곡은 원작 오프닝 멜로디를 유지하면서 정체성을 살리고 보다 웅장한 분위기로 편곡해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규모감을 표현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기존 타이틀곡의 신비스러운 느낌에 섬세하고 정교한 사운드를 더해 위대한 모험의 시작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프론테라 테마곡의 낮 버전은 가장 크고 북적이는 대도시의 활기찬 분위기를 담기 위해 왈츠 형태로 편곡했다. 밤 버전은 원곡의 감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더욱 차분하고 잔잔하게 다듬었다.

새롭게 제작한 곡인 노비스 마을 테마곡, 로딩 화면, 일대일 PvP, 전장, 공성전 등의 BGM에 대해 각각의 의미와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각각 달리는 템포, 북유럽 스타일, 퓨전 락, 오케스트라의 웅장함 등을 지향해 제작됐다.

그라비티는 다음주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BGM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BGM 메이킹필름 영상도 공개한다.

한편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올해 3분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는 MMORPG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판권(IP) 기반의 MMORPG라는 점은 앞서 선보인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과 비슷하지만, 원작의 정통성을 더욱 살리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