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노사가 임금협상에 대해 잠정합의했다.

10일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 SG길드에 따르면 최근 사측과의 임금협상을 잠정 합의했으며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찬반투표를 진행키로 했다. 투표결과에 따라 16일 정식 체결한다.

노사는 평가기준(업적ㆍ가치) BㆍB등급 구성원들의 임금인상률의 최저선을 4.8%로 합의했다. 이로인해 BㆍB등급 이상의 조합원들은 4.8%로 밑으로 받는 일이 없게 됐으며, 그 외 등급은 평가에 따라 각각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임금인상 대상자는&올해 연봉계약을 체결한 자이며, 개별 연봉협상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소급 적용키로 했다.

한편 노조는 임금협약 잠정합의 조합원 찬반투표 참여 인원수만큼 아이들에게 필터교체형 수제 마스크를 기부키로 했다. 찬반투표 참가자들에게도 성인용 필터교체형 수제 마스크를 하나씩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 인원 규모는 400여명이 될 것으로 노조 측은 내다봤다.

마스크는 스마일게이트지회와 같은 화섬식품노조 내 서울봉제인지회에 의뢰키로 했다. 서울봉제인지회는 지난달 노회찬재단과 함께 필터교체형 수제 마스크를 대구ㆍ경북지역에 제작ㆍ기부하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