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최근 차세대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PS)5 전용 무선 컨트롤러 ‘듀얼센스’을 선보였다.

새로운 컨트롤러는 ‘게임이 창조해 내는 세계’와의 대화를 개발 비전으로 삼고 제작됐다. ‘템페스트 3D 오디오’ 기술을 탑재해 몰입감을 더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템페스트 3D 오디오’는 3D 오디오 장치가 없어도 입체적이고 현실적인 소리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소리를 통해 상대의 위치가 어디인지 파악하는 등의 경험을 극대화시킨다는 것이다.

‘듀얼센스’는 오디오뿐만 아니라 촉각 측면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이뤄졌다. 보다 풍부한 표현력으로 감촉을 전달하는 ‘햅틱 피드백’ 기술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자동차가 진흙탕길을 달릴 때의 묵직한 감촉 등 게임 플레이 중의 다양한 감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L2 ㆍ R2 버튼에는 어댑티브 트리거가 탑재돼 활에서 화살을 잡아당기는 긴장감 있는 동작을 실감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새 컨트롤러에는 기존 ‘쉐어’ 버튼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트’ 버튼이 새롭게 탑재된다. 이를 통해 자신의 게임 플레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거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역대 컨트롤러의 기본은 단색이었지만, 이번에는 방향성을 바꿔 두 색을 채용했다. 라이트 바의 배치도 이전 ‘듀얼쇼크4’와 달리 터치패드의 양옆으로 달라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SIEK는 최근 플레이스테이션(PS)스토어 내 결제 수단에 ‘휴대폰 결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휴대폰 결제는 현재 SKT와 KT 유저에 한해 지원되며 추후 LG유플러스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PS네트워크 계정에 휴대폰 결제 정보를 입력하면 PS플러스 가입이나 멤버십을 자동 갱신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