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7월 3일 ‘2020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MSI는 보통 매년 5월에 개최돼 왔으나 올해엔 코로나19으로 인해 7월로 옮겨서 진행된다. 7월 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은 19일에 열린다. 이 대회는 매해 각 지역 LoL 프로 리그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들이 세계 최고의 챔피언 자리를 놓고 대결하는 국제 대회다.

국내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서머 스플릿 이후 시작하는 셈이다. LCK 서머 리그는 5월 20일 개막될 예정이다.

2020 MSI의 개최 장소와 진행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의 경우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라이엇 측은 코로나19가 해외 이동과 각종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이벤트에 미친 영향을 고려해 최대한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간 대회 일정을 비롯해 각 팀과 선수들의 피드백을 검토한 결과 ‘리프트 라이벌즈’를 올해부터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리프트 라이벌즈는 인접 라이벌 지역 리그의 상위권 팀이 참여하는 지역 대항전 형태로 이뤄진 국제 대회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