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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 완화…게임주 영향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3-10

정부가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거래금지 기간을 확대한다. 일부 게임주의 가격변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변경된 부문은 11일부터 시행된다. 해당 발표에 대해 주식시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증시 분위기 악화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업계에선 정부의 해당 조치로 주식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보고 있다. 특히 그간 다수의 게임주가 공매도 영향으로 가격이 좌우되는 영향이 컸던 것. 공매도는 주식이나 채권은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하는 매도주문을 뜻한다. 이러한 공매도 비중이 높을 경우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다.

넷마블은 지난달 17일부터 전날까지 16거래일 중 총 13거래일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러한 변동을 통해 10만원대 회복을 코 앞에 뒀던 이 회사의 주가는 기간 중 8만 8000원대까지 떨어졌었다. 이 회사는 지난 3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글로벌 출시, 12일 ‘A3: 스틸얼라이브’ 등 다양한 이슈가 있었으나 주가에 크게 반영되지 못했다.

16거래일 중 이 회사의 공매도 평균 비중은 17.25%다. 지난달 28일과 이달 2일, 6일, 9일에는 각각 공매도 비중이 20%를 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규모가 비슷한 하나금융지주는 13.41%, 고려아연은 11.53%로 유독 높은 수치다.

넷마블뿐만 아니라 펄어비스, 컴투스 등 다수의 업체도 코로나19 본격 확산 이후 큰 폭의 공매도 비중을 보이며 약세를 기록했다. 또 공매도 증가에 따른 주가 내림세는 비단 이번 만이 아니라 신작 직후 등 다양한 상황에 발생했다. 이로 인해 그간 게임주에서는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가 컸다.

업계에서는 공매도가 한시적이나마 지정요건이 완화되고 거래 금지 기간이 늘어나면&향후 주식시장에서 어느 정도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고&있다. 아울러 다수의 업체가 3개월 내로 주요 모멘텀 가동 등을 앞두고 있어 주가 반등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주의 경우 개별 업체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이 많아 외국인 거래 및 공매도 등에 주가가 좌우되는 경향이 큰 편”이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만이 많았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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