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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현금거래 제재 계정 500여개로 급증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3-05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대표 온라인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에 최근 현금거래 제재 계정에 대한 안내를&공지했다.

이번에 공개된 현금거래 제재 계정은 513개로 지난 1월 공개된 67개와 비교해 8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12월 23일 블리자드는 공지를 통해 현금거래 및 게임 내 사기에 대한 제재 수위를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저들은 제재는 찬성하나 골드 수급이 어려운 현 시스템을 개편해 주길 바랐다.

게임 내 현금거래는 현금으로 인게임 특정 재화를 구매하는 행위를 뜻한다. 유저간 거래 시스템을 제공하는 게임 특성상 현금으로 특별한 노력 없이 풍부한 재화를 보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WoW의 경우 인게임 재화인 골드를 현금으로 구매하는 유저들이 적발된 셈이다.

문제는 이렇게 현금거래로 재화를 획득한 유저가 많아지면 게임 내 재화 순환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다수의 정상 유저들이 피해를 본다. 흔히 말하는 ‘현질 필수’ 게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WoW는 확장팩 출시 때마다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러한 피해가 다소 적다. 또 던전, 레이드가 주 콘텐츠인 만큼 현금거래 유저를 대상으로 같이 파티를 맺고 던전을 대신 공략해주는 ‘골드 파티(골팟)’가 자체적으로 성행하기도 한다. 개발자 측에서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 출시 당시 파티 룻(획득)방식을 개인룻이 기본이 되도록 변경하는 등 현금거래 방지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나 실질적인 효력은 없는 상황이다.

대다수 유저는 토큰과 같이 골드 수급을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유로 현금거래 제재에 긍정적이다. 다만 거래 효율이 현금거래가 더 좋아 이러한 현금거래 유저가 사라지진 않고 있다.

격전의 아제로스, 클래식 서버에 이어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신규 확장팩 ‘어둠땅’ 베타 신청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게임 시스템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신규 확장팩과 함께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WoW가 다시 한번 부흥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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