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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PC방 사용률 전년比 4.14%p ↓…코로나19 파장 컸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3-02

지난 2월 전국 PC방 일평균 사용률이 24.13%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는 물론 지난달에 비해서도 확연한 사용률 감소가 이뤄진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2일 PC방 전문 게임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PC방 사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4.14%포인트(p) 떨어진 24.13%를 기록했다. 전달 대비해서는 2.56% p 감소했다.

기간별로는 월 초인 2일(32.01%)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PC방에 몰렸다. 이어 1일(31.92%)과 16일(31.49%)에도 유저들의 PC방 방문이 잦았다. 가장 PC방이 한산했던 날은 17.33%를 기록한 27일이다. 특히 지난달 4주차(24일~29일) 들어 전국 PC방 사용률이 급감했다. 해당 기간 PC방 사용률은 18.34%를 기록했다. 주말을 제외한 모든 평일 17%대의 사용률을 기록한 것. 이는 전년동기 대비 7.11%p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27.97%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서울 27.96%, 대전 27.02%, 인천 26.556%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지역으로는 17.15%를 보인 강원이 꼽혔다.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있는 대구는 22.33%의 사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대비 5.93%p 감소한 수치다.

전국 PC방 사용률 감소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이유로 설명하고 있다. 기존 PC방 이용객들이 전염병 감염을 우려해 외출 자체를 자제하고 있다는 것. 이는 비단 PC방만의 문제가 아닌데 이달 들어 전국 영화관, 극장 등도 손님들의 발걸음이 뚝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23일에는 정부가 “학생들이 학교 밖의 교육시설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하도록 지도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실제로 전국 PC방 사용률이 크게 감소한 것. 또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일부 업체들 역시 자사의 온라인 게임 PC방 이벤트를 당초 기간보다 빠르게 종료했다.

업계에서는 또 설날 연휴 및 신작 등의 부재 역시 전년동기 대비 급격한 사용률 감소에 일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내달 PC방 사용률 역시 지난해 대비 감소한 수치가 나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재 코로나19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평일 연휴 및 마땅한 신작 등의 없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장 이용객이 크게 줄었다”며 “정부가 단순히 이용자제만을 권고할 것이 아니라 지원책 등도 함께 마련해줘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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