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는 내달 13일 ‘보더랜드3’를 스팀을 통해 발매하고 에픽게임즈 런처 간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작품은 앞서 플레이스테이션(PS)4, X박스원, 에픽게임즈스토어를 통해 발매된 슈터 루터 게임이다. 약 반년 만에 PC버전에서의 플랫폼 확대가 이뤄진 것이다.&

이 회사는 새로운 매치메이킹 기능을 통해 서로 다른 플랫폼의 유저를 친구 목록에 추가하거나, 협력 파티를 꾸려 온라인으로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팀 출시 이후 몇 주 내 플랫폼 간 우편으로 무기 전송하기 등 PC 크로스플레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작품의 개발업체 기어박스는 또 내달 27일 두 번째 확장팩 콘텐츠 ‘총, 사랑 그리고 촉수 괴물: 웨인라이트와 해머락의 결혼식’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콘텐츠에서는 앨리스테어 해머락 경과 웨인라이트 제이콥스가 얼음 행성 자일로고스에서 열릴 결혼식에 유저를 초대한다는 내용이다. 유저는 이곳에서 결혼을 방해하려는 기괴한 오컬트 집단에 맞서야 한다. 공포스러운 테마의 다양한 사이드 미션들을 즐기고, 새 전설 장비와 코스메틱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올 여름 세 번째 확장팩 콘텐츠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봄에 추가될 이벤트 및 업데이트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두 번째 확장팩의 발표에 이어, 2K와 기어박스는 올여름 출시 예정인 보더랜드 3의 세 번째 확장팩 콘텐츠의 맛보기를 제공했다. 추후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로드맵에 포함된 콘텐츠는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우선 4월 메이헴 모드 2.0과 카르텔의 복수 등이 추가된다.

5월에는 ‘가디언 급습’ 콘텐츠가 추가될 계획이다. ‘신비한 이리디안’을 테마로 새 보스, 장비와 코스메틱 아이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앞서 등장한 맬리완 블랙사이트 급습과 비슷하게 좀 더 어려운 난이도로 진행된다. 기본적으로 파티 인원수에 따라 조정되지만, 고난도의 플레이를 원할 때에는 진정한 급습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이 옵션을 통해 파티 인원수에 상관없이 난이도를 최고 레벨 볼트 헌터 4인 파티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